이정미 “포스코건설, 라돈 자재 논란에도 계속 써”

최근 5년간 전국 69개 단지 중 62곳서 사용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10/18 [09:44]

이정미 “포스코건설, 라돈 자재 논란에도 계속 써”

최근 5년간 전국 69개 단지 중 62곳서 사용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10/18 [09:44]

▲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포스코건설 입주자들과 라돈 마감재 사용과 회사의 안일한 대응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라돈이 검출된 마감재를 사용해 논란이 된 포스코건설이 신축아파트 입주민들과의 분쟁이 계속되는 와중에도 같은 자재를 계속해서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포스코건설은 2018년 이후로는 해당 자재를 쓰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포스코건설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포스코건설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준공된 아파트 69개 단지를 시공하면서 62곳에 해당 마감재를 사용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1998년부터 2016년 말까지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하며 실내공기질 분석실을 뒀다. 2016년과 2017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실내공기질 관리기법 적용과 입주자의 건강,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해 친환경 자재를 쓰고 있다며 미국 친환경 건물 인증제도(LEED) 국내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정미 의원은 포스코건설이 해야 할 일은 친환경 인증과 친환경 설계 포장으로 막대한 이익을 누리면서 입주민들과의 분쟁을 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입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라돈 마감재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는 것이라며 포스코건설에 라돈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건설은 정부의 공동주택 공기질 측정 의무 개시 시점인 201811일 이후 사업승인을 받은 단지에 대해서는 입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됐던 석재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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