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사태’ 후폭풍…임원 1명 구속영장 발부

허위자료 제출한 혐의 받던 임원 2명 중 1명에 구속영장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9/11/28 [10:49]

‘인보사 사태’ 후폭풍…임원 1명 구속영장 발부

허위자료 제출한 혐의 받던 임원 2명 중 1명에 구속영장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9/11/28 [10:49]

허위자료 제출한 혐의 받던 임원 2명 중 1명에 구속영장
검찰 보강수사로 영장기각 뒤집어…향후 윗선으로 수사 확대될까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와 관련해 허위자료를 제출한 혐의를 받은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1명이 구속됐다. 또 다른 임원인 바이오연구소장 K씨는 구속을 피했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7일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2명에 대한 영장심사를 진행한 끝에 28일 의학팀장인 J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추가된 범죄사실의 내용 및 소명 정도, 그에 관한 피의자의 지위 및 역할, 현재까지의 수사 경과를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 및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또다른 임원인 바이오연구소장 K씨에 대해서는 “1차 영장청구서 기재 범죄사실의 소명정도, 추가된 범죄사실과 관련한 피해자의 관여 정도와 인식 정도에 비춰 구속사유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J씨에 대한 영장만 발부됐다. 

 

▲ 바뀐 세포주 논란의 중심에 선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 (사진제공=코오롱생명과학)  

 

검찰은 현재 임원들이 인보사에 신장세포가 포함된 사실을 알면서도 허위자료를 제출해 약을 제조하고 판매허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검찰은 두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한 바 있다. 이후 검찰이 보강수사를 거쳐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한 끝에 두 임원 중 1명이 이번에 구속된 것이다.

 

인보사는 지난 4월 인보사케이주의 형질전환세포가 바뀌었다는 논란의 중심에 섰다. 원래대로라면 2액의 주성분은 연골세포여야 했지만 태아신장유래세포주인 ‘GP2-293세포’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거짓말 논란이 불거졌다. 더욱이 해당 신장세포주가 악성종양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현재 검찰은 코오롱생명과학은 물론 개발사인 자회사 코오롱티슈진,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이웅렬 전 코오롱회장을 상대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번에 임원이 구속되면서 검찰의 칼날이 더욱 윗선을 향하는 모양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라인업 대거 늘린 ‘올 뉴 아반떼’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