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상사 “동물 가죽 Zero” 핸드백 ‘오르’ 론칭

동물 가죽 쓰지 않은 ‘윤리적 소비’ 겨냥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12/03 [10:05]

갑을상사 “동물 가죽 Zero” 핸드백 ‘오르’ 론칭

동물 가죽 쓰지 않은 ‘윤리적 소비’ 겨냥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12/03 [10:05]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 비건 핸드백 론칭

100% 수작업 제작, 2040女心 자극할까

 

KBI그룹의 종합상사인 갑을상사가 동물 가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핸드백을 3일 론칭했다. 100% 수작업으로 만들고, 완성도 높은 마감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20~40대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갑을상사는 이날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 동물 친화적 소비 브랜드 ‘HEUREUX(오르)’의 트위드 미니백 7종과 버킷백 3종을 출시했다. 갑을상사는 비건(vegan) 가죽 핸드백 출시를 시작으로 윤리적 소비를 중심에 두는 패션 브랜드로 오르를 확장할 예정이다.

 

영문 브랜드명은 불어로 행복’, 또는 행복이 따르는이라는 뜻의 ‘heureux’를 사용했다. 한글 브랜드명 오르 바이 스텔라‘HEUREUX BY STELLA’를 소리 나는 대로 읽은 것이다. 동물 가죽 대체 소재인 합성피혁을 사용함으로써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소비라는 의미도 담겼다.

 

▲ KBI그룹의 종합상사인 갑을상사가 동물 가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동물 친화적 소비 브랜드 ‘HEUREUX(오르)’의 핸드백 7종을 3일 론칭했다. (사진제공=갑을상사)


오르의 모든 상품은 국내 장인의 손을 거쳐
100% 수작업으로 만들어졌다. 고급스러운 더스트백과 패키징으로 마무리하면서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였다. 특히 트위드 미니백은 앞면을 부드러운 재질의 트위드로 강조하고, 뒷면에 비건 가죽을 사용했다. 안감은 스웨이드로 마무리해 완성도를 높였다. 갑을상사는 개성을 중시하면서 동물 보호와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20~40대 여성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성도 뛰어나다. 소지품을 자유롭게 넣고 뺄 수 있도록 해 화장품과 파우치, 장지갑 등을 넉넉하게 수납할 수 있다. 내부는 카드와 동전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실용적 기능을 더했다. 스트랩()은 탈부착이 가능한 D링으로 제작됐다. 곧 출시될 여러 종류의 스트랩과 조합하면 자신만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또 본체 손잡이는 안정감을 주기 위해 약간 두꺼우면서도 핸드백의 전체 무게는 가벼운 편이다.

 

박수경 갑을상사 팀장은 오르의 핵심 가치가 미와 편안함인 만큼 앞으로도 동물 가죽 대체 소재를 이용한 윤리적 소비와 가치 중심적인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향후 출시될 제품은 다양한 디자인의 하이엔드 제품을 추구하는 쪽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갑을상사의 첫 패션 브랜드를 시작으로 KBI그룹은 기존의 B2B(Business-to-Business·기업 간 거래)와 더불어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한 B2C(Business-to-Consumer·가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에도 발을 들일 예정이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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