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보석감정원, 아시아·태평양 감정원연맹 한국 대표

아·태 보석표준화기술연맹(AGA)이 중국 상하이서 공식 창설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19/12/03 [11:56]

한미보석감정원, 아시아·태평양 감정원연맹 한국 대표

아·태 보석표준화기술연맹(AGA)이 중국 상하이서 공식 창설

박명섭 기자 | 입력 : 2019/12/03 [11:56]

아·태 보석표준화기술연맹(AGA)이 중국 상하이서 공식 창설

  

아시아·태평양지역 9개 보석 감정기관 및 관련 단체가 창설한 아시아·태평양보석표준화기술연맹에 한국대표로 한미보석감정원이 참여했다. 

 

지난 11월 8일 중국 상하이 국제수입박람회 기간에 멜리아 상하이 홍차오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보석표준화기술연맹(AGA, Asia-Pacific Gemstone and Technology Standardization Alliance, 이하 AGA)이 창설됐다. AGA 창립 회의의 발기인으로 한국에서는 ㈜한미보석감정원(원장 김영출)의 김선기 이사가 대표로 참여했다. 

 

▲ 지난 11월 8일 중국 상하이에서 공식적인 AGA 창설 후 이사회의 단체사진 촬영 (사진제공=한미보석감정원)


AGA는 보석에 관한 기술 교환 및 과학감정의 기술협력과 실험방법 공유, 규칙의 통합 등으로 아시아·태평양 국제표준을 올바르게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보석류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보석산업의 표준화가 국제 표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자 설립됐다. 

 

이를테면 제휴 항공사끼리 얼라이언스를 맺어 고객의 편의인 서비스를 강화하듯 다이아몬드 감정서와 보석 감별서도 표준화를 통해 신뢰를 확보하는 국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다.

 

AGA는 지난 2월 28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창립 기초회의를 시작으로, 9월 19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의 창립 예비회의, 11월 7일 중국 상하이의 사전회의를 거치며 공식적인 출범을 준비했다.

 

AGA의 창립 구성원은 △한국의 한미보석감정원(HGI) △중국 NGTC 국영 감정원과 상하이보석무역센터(CGE) △태국 GIT 국영 감정원과 AIGS 감정원 △콜롬비아 CDTEC 감정원 △인도 GII 감정원 △홍콩 GAHK 홍콩보석학협회 △미국 GUILD 감정원 등 9개 기관이다.

 

▲ AGA 고문으로 위촉된 세계주얼리연맹(CIBJO) 카발리에리 회장(왼쪽)과 한미보석감정원 김선기 이사(오른쪽)(사진제공=한미보석감정원) 


AGA는 연맹 이사회와 사무국, 기술 실행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술 실행위원회는 5개 분과위원회인 △기술과 시장정보 분과위원회 △다이아몬드 분과위원회 △유색보석 분과위원회 △유기질보석 분과위원회 △제이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으며, 세계주얼리연맹(CIBJO) 회장인 카발리에리(Gaetano Cavalieri) 박사가 선임 고문으로 위촉됐다. 

 

AGA 이사회 멤버는 9명이며, 한미감정원 김선기 이사가 이사회 멤버로 위촉됐고, 이사회 의장으로는 NGTC의 크 지에 부원장이 선출됐다. 기술 실행위원회는 6명으로, 한국에서는 한미감정원의 정영수 이사가 선정됐다.

 

AGA는 앞으로 활동을 통해 보석류에 대한 아시아·태평양 국제 표준화를 제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국가 간 원활한 발전과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따라서 AGA 설립은 APEC처럼 아·태 보석 표준 기술협력, 공유 및 상생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되며, 국제 보석 표준의 통일을 향한 시작의 의미라 할 것이다.

 

▲ 지난 9월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GA 창립 예비회의에 참석한 김영출 한미보석감정원 원장(앞줄 왼쪽첫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미보석감정원) 


김영출 원장은 “AGA창설은 소비자를 보호하고 한국의 보석시장과 다이아몬드 감정 및 보석 감별을 표준화하기 위한 진일보”라며, “세계 감정기관의 표준화 협업은 세계 속에 한국의 위상을 끌어 올릴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석감정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 졌다. 정교한 합성 등 신소재들이 많이 개발됐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색이나 투명도, 광택 등 인공 처리한 상품들도 다양하게 개발돼, 보석감정원의 과학화, 고도화, 전문화가 필연적이고, 글로벌 상품으로 향후 세계 어디서나 인정받는 시스템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보석감정원은 10여 곳이 있으며, 한미감정원은 1982년에 설립되어 감정기관 최초로 ISO 9001 국제인증을 획득했으며, 감정원 최초로 기업부설 연구소(제20071859호)까지 정부로부터 인정받으며 당시 불모지인 국내 보석감정 시장을 세계시장 수준까지 끌어 올렸다. 

 

공학박사인 김영출 원장은 연구 성과 및 소비자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의장상 △산업부장관상 △서울시장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국립 한국복지대학교에서 특임교수로 활동하며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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