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업로드 속도·범위 높일 기술 내년 적용

MIMO 기반 가변형 안테나 배열 기술 개발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12/04 [10:45]

KT, 5G 업로드 속도·범위 높일 기술 내년 적용

MIMO 기반 가변형 안테나 배열 기술 개발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12/04 [10:45]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KT 5G 네트워크의 커버리지(범위)와 속도를 개선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KT5G 다중입출력(MIMO) 기반 가변형 안테나 배열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5G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대규모 MIMO는 여러 개의 송수신 안테나를 사용해 전파 도달 범위와 속도를 향상하는 기술이다. 휴대전화-기지국-네트워크 간 통신이 이루어지려면, 일종의 길인 업링크(up-link·상향회선)와 다운링크(downlink·하향회선)를 거쳐야 한다. 이때 업링크는 단말기에서 기지국으로 가는 상행선, 반대로 다운링크는 하행선을 뜻한다. MIMO는 길의 차로를 여러 개로 늘리는 개념이다.

 

다운링크에서는 가입자마다 전파를 쏘는 빔포밍 기술을 이용해 휴대전화의 수신감도와 속도를 높인다. 빔포밍은 안테나의 빔이 특정 단말기에만 국한해 전파를 쏘는 기술이다. 도로의 전용차로를 열어주는 것과 비슷하다.

 

▲ KT가 5G 다중입출력(MIMO) 기반 가변형 안테나 배열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망에 적용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사진제공=KT)

 

반면 업링크에서는 각각의 기지국 안테나로 수신되는 전파를 결합해 수신감도와 속도를 올린다. 이 방식은 하나의 안테나에 수신되는 전파가 일정 수준에 못 미치면 커버리지 확보가 어렵다. 매우 가는 전선을 하나의 다발로 묶어서 용량을 키우는 원리와 유사하다.

 

KT는 업링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고정된 안테나 배열을 가변적 형태로 바꿀 수 있는 가변형 안테나 배열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각각의 안테나로 수신된 신호를 환경에 따라 가변적으로 결합, 원래의 신호로 복구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전파 결합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최대화했다. 이 기술을 기지국에 적용하면 업링크 커버리지를 20% 이상 확대할 수 있고, 업로드 속도도 빨라진다.

 

KT는 지난 4월 해당 기술과 관련한 특허를 출원하고, 5G 시험망에 시범 적용해 검증을 마쳤다. 이와 함께 5G 상용망에 적용하기 위해 제조사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KT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상용장비에 이 기술을 적용, 5G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수길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상무)이번 5G 업링크 커버리지 개선 기술은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한 기술을 개발해 5G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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