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신입사원부터 고위 임원까지 ‘상시 등용’

채용도 임원인사도 정기→수시로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12/05 [15:11]

현대차그룹, 신입사원부터 고위 임원까지 ‘상시 등용’

채용도 임원인사도 정기→수시로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12/05 [15:11]

하언태 현대차 울산공장장 사장 승진 외

 

현대자동차그룹이 5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앞으로는 연말 정기 인사는 없어지고 수시로 인사가 이뤄진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부터 전문성과 사업성과에 기반해 경영환경과 사업전략 변화를 연계한 연중 수시 인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 하언태 현대자동차 신임 사장.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먼저 현대차 울산공장장으로 있는 하언태(57)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하 신임 사장은 1986년 울산공장에 입사해 종합생산관리사업부장과 생산운영실장, 울산공장 부공장장을 역임했다. 현대차그룹은 하 신임 사장에 대해 “30년간 완성차 생산 기술과 공장 운영을 경험한 생산 분야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하 사장은 국내생산담당을 함께 맡아 울산공장뿐 아니라 아산·전주공장 등 국내 공장 운영을 총괄한다.

 

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공장(KMMG) 법인장인 신장수(58) 전무는 부사장에 올랐다. 신 부사장은 기아차 소하리2공장장과 조지아공장 관리팀장, 생산기획사업부장, 동풍열달기아공장 관리팀장을 거쳤다. 그는 특히 2017년 말 조지아공장에 부임해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형 SUV ‘텔루라이드의 유연 생산체계 구축과 품질 개선을 추진해 북미 판매 증가와 수익성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기아차 홍보 채널에도 변화가 생겼다. 홍보2실장을 맡았던 이영규(54)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홍보2실장과 홍보실장을 겸직한다. 이 부사장은 현대·기아차 홍보2팀장과 방송외신홍보팀장을 지냈다. 그룹 내에서 홍보·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로 통하는 이 부사장은 현대·기아차의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는 데 힘쓸 거라는 기대를 받는다.

 

이 밖에 주요 계열사의 임원들도 임원인사에 포함됐다. 서경석(62·전 현대·기아차 정책지원팀 전무) 현대건설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정수경(53·전무부사장) 현대모비스 경영지원본부장 윤영준(62·전무부사장)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김민수(51·상무전무, 전 현대차 고객채널서비스사업부장) 해비치호텔&리조트 대표이사 등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신입사원부터 고위 임원까지 필요한 때에 등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상·하반기에 각 1회씩 하던 신입사원 정기 공개채용을 폐지했다. 임원인사의 경우도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2),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4), 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권역 사장(5), 리펑 현대·기아차 중국법인 총경리(9), 정재훈 현대차 부사장(11) 등 주요 부문의 리더를 교체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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