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진출 속도 내는 기아차, RV 전략차종 내년 출시

연 30만 대 규모 인도공장 준공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12/06 [10:25]

인도 진출 속도 내는 기아차, RV 전략차종 내년 출시

연 30만 대 규모 인도공장 준공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12/06 [10:25]

기아차, 인도서 셀토스 흥행 이어간다

프리미엄 MPV·엔트리 SUV 내년 생산

 

기아자동차가 인도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로 흥행의 맛을 본 기아차는 현지 공장 준공과 함께 내년 2종의 신차를 출시하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통해 ‘RV(레저용 차량) 명가의 이미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기아차는 인도 현지시각 5일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의 인도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자간 모한 레디 안드라프라데시주 수상과 신봉길 주인도 한국대사, 박한우 기아차 사장, 심국현 인도법인장 등 관계자 540여 명이 참석했다.

 

인도공장은 지난 201710월 첫 삽을 떴다. 그로부터 19개월 만인 올해 7월 셀토스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생산 규모는 연 30만 대 수준이다.

 

인도 전략 차종인 셀토스는 지난달까지 4649대가 팔리며 성공 가도를 달렸다. 11월 한 달에만 14005대가 판매돼 홈그라운드 회사인 3위 마힌드라를 182대 차이로 바짝 쫓으며 톱(Top)4에 올랐다.

 

▲ 기아자동차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州) 아난타푸르에 연 30만 대 생산 규모의 공장을 준공했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셀토스 흥행의 기운을 내년까지 끌고 가기 위해 기아차는 신규 차량 2종을 2020년 출시한다. 프리미엄 다목적차량(MPV)과 셀토스보다 작은 크기의 소형 엔트리 SUV를 내년 상·하반기에 각각 내놓을 예정이다.

 

박한우 사장은 인도공장 준공식에서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인도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할 수 있었던 것은 주정부 관계자, 기아차 임직원 등 모든 분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었다라며 첫 생산 모델인 셀토스에 보내준 인도 국민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프리미엄 MPV 등 신차 출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MPV는 인도 상위 계층을 겨냥한 최고급 차량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기아차는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IT 신기술 사양을 총망라해 인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이 차량을 내년 2월 델리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엔트리 SUV는 인도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로우(Low) 시장을 노린 차량이다. 기아차는 이 차량으로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중동 등 신흥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략형 엔트리 SUV는 현재 개발이 대부분 완료돼 막바지 점검이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아차는 인도 160개 도시에 265개 판매·서비스망을 구축한 데 이어 내년에는 50여 개의 거점을 추가한다. 대도시 외에 중소도시에도 차량 정비와 신차 시승, 차량 인도 등이 가능한 다목적 정비소를 두고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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