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일자리 뉴스’ 2·3위 내년·올해 최저임금, 1위는

긍정적 뉴스 1위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12/18 [10:32]

‘2019 일자리 뉴스’ 2·3위 내년·올해 최저임금, 1위는

긍정적 뉴스 1위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12/18 [10:32]

인크루트, 2019년 일자리 뉴스 결산

내년·올해 최저임금이 각각 2·3위에

1, 21.6% 얻은 52시간제 도입

괴롭힘 금지, 블라인드 채용 긍정적

 

올해 국민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일자리 뉴스는 무엇일까.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019년 노동시장을 결산하는 10대 일자리 뉴스를 선정해 18일 발표했다.

 

인크루트는 한 해 고용노동부의 주요 정책과 언론·포털에서 높은 검색 빈도를 보인 항목 10개를 뽑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을 진행했다. 인크루트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는 성인남녀 1845명이 참여했다.

 

먼저 2·3위에는 2020년 최저임금 결정과 2019년 최저임금 시행이 각각 올랐다. 지난 8월 결정된 2020년 최저임금은 올해(8359)보다 2.9% 오른 시급 8590원이다. 내년 최저임금은 응답자 15.2%, 올해 최저임금은 14.7%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50대와 60, 그리고 자영업자의 응답률이 높았는데, 그 이유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어서’(29.7%)였다.

 

4위에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14.3%)이 선정됐다. 직장에서의 괴롭힘을 금지한 개정 근로기준법은 7월 시행됐다. 이에 따르면 부하 직원에게 개인적인 심부름을 시키거나 업무 배제·차별, 폭언·폭력 등을 행사하지 못하고, 사업주는 괴롭힘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해야 한다. 이 법은 또한 올해 긍정적인 일자리 뉴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렇다면 1위는 무엇일까. 단연 주52시간제 도입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21.6%가 주52시간제를 올해의 일자리 뉴스로 꼽았다. 52시간제는 근로기준법을 고쳐 일주일을 7일로 못을 박고 연장근로와 휴일근로를 합쳐 최대 12시간까지만 허용한 것이 골자다. 지난해 300인 이상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시행됐다.

 

예정대로라면 내년 1월부터는 50인 이상 299인 이하 기업에서도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정부는 시행하되 계도기간을 둔다며 사실상 1년 넘게 미뤘다. 이 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주52시간제 계도기간 부여는 응답자 11.4%가 선택해 올해의 일자리 뉴스 5위에 올랐다.

 

그 외 6~10위에는 순서대로 블라인드 채용 확대(7.7%) 인공지능(AI) 채용 도입(6.9%) 채용절차 공정화 법률 시행(2.9%) 대기업 신입 공채 폐지(2.7%) 포괄임금제 폐지 확대(2.2%)가 선정됐다. 블라인드 채용의 경우 다수의 호평을 받으며 긍정적인 일자리 뉴스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신입 공채 폐지는 부정적인 뉴스 1위로 꼽혔다.

 

한편 내년 향배가 궁금한 뉴스 1·2위에는 각각 AI 채용(44.4%)과 포괄임금제 폐지 확대(34.2%)가 선정됐다. AI 채용은 사람 대신 기계가 채용 과정을 맡는 것으로 사람의 개입이 적거나 없어 객관적이고 공정한 채용이 가능하다는 기대를 받지만, 정확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포괄임금제는 월급제 또는 연봉제 계약을 하는 경우 연장근로수당 등을 급여에 미리 포함한 것으로 간주하는 임금 제도로 공짜 노동의 주범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