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故최요삼이 하늘의 별이 된지 12주년 되는 날이다. 12년 전 오늘, 한국 권투인들이 장례식장인 송파구 아산병원에서 최요삼의 죽음을 기폭제로 부활의 횃불을 치켜들었지만 아직까지 그 횃불은 점화되지 못하고 한국 복싱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년 후 권투위원회 통장 잔고가 6원 밖에 안 남았다는 현실을 확인했을 때 많은 권투인들은 억장이 무너지는 비애를 느꼈으리라.
최요삼은 박종팔, 정기영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신인왕, 한국챔피언, 동양챔피언, 세계챔피언을 단계별로 정복한 복서로 1999년 태국의 강타자 사만 소루자투롱을 12회 판정으로 누르고 WBC 라이트플라아급 정상에 오른 복서였다.
문화저널21 조영섭 복싱전문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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