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동자, OECD 평균보다 2시간 16분 덜 잔다

10명 중 7명 ‘수면 부족’ 호소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1/09 [09:24]

한국 노동자, OECD 평균보다 2시간 16분 덜 잔다

10명 중 7명 ‘수면 부족’ 호소

성상영 기자 | 입력 : 2020/01/09 [09:24]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하루 수면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2시간 16분이나 적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5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수면시간은 6시간 6분이었다. 2016년 기준 OECD 회원국 평균 1일 수면시간은 무려 8시간 22분이다. 미국 국립수면재단은 성인의 수면시간을 최소 7시간으로 권장하고 있는데, 이보다도 54분이 모자랐다.

 

 

응답자의 74.2%수면시간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최소 수면시간은 7시간 36분으로 실제 잠을 자는 시간보다 1시간 30분 많은 수준이다. 이들은 수면 부족의 이유로 잦은 야근과 회식으로 퇴근이 늦어진 탓(38.7%·복수응답)을 꼽았다. 이어 TV 시청 및 인터넷 검색으로 시간을 소비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0.8%, 통근 거리가 멀기 때문이라는 답변(25.3%) 등이 나왔다.

 

대다수는 부족한 수면으로 인해 업무에까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56.1%는 수면 부족이 업무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어느 정도 영향이 있다는 답변도 41.6%나 됐다. 이들은 부족한 수면시간을 채우려고 주로 주말 동안 잠을 몰아서 자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면 부족을 줄이기 위해서는 회사 차원에서 정시퇴근을 장려해야 한다는 응답이 45.3%로 가장 많았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