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이 마지막 흑자… 현대로템, 비상경영 돌입

임원 20% 감축 등 고강도 자구책 마련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1/16 [10:51]

2016년이 마지막 흑자… 현대로템, 비상경영 돌입

임원 20% 감축 등 고강도 자구책 마련

성상영 기자 | 입력 : 2020/01/16 [10:51]

창원공장서 비상경영 선포식개최

강도 높은 내실 경영 추진하겠다

 

최근 경영 적자를 누적하고 있는 현대로템이 고강도 자구책을 마련하고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해 비용을 절감하고 미사용자산을 매각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15일 경남 창원 성산구 창원공장에서 전사 임원과 주요 부서 팀장·직원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경영 쇄신을 위한 비상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선포식에서 회사의 업무 프로세스를 선행 관리 위주의 선순환 구조로 변화시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수익성 중심으로 회사를 운영해 지속 경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6년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후 2017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경영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재무구조 악화로 신용등급이 떨어져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현대로템은 이날 선포식을 기점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비롯한 자구계획을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

 

▲ 현대로템은 지난 15일 경남 창원 성산구 창원공장에서 전사 임원과 주요 부서 팀장·직원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경영 쇄신을 위한 ‘비상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현대로템)

 

우선 대표이사를 포함하는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해 수익성 개선과 미사용자산 매각, 조직문화 개선, 사업역량 강화 등 분야별 대책을 수립한다. 또 조직 통폐합과 인력 조정, 비용 절감도 추진한다. 앞서 38개의 실을 28개로 축소하고 임원 수도 20% 줄인 바 있다. 책임매니저 이상 관리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2020년 경영 방침을 수익성 확보, 지속 경영 기반 구축, 헌신과 협업을 통한 수익 중심의 내실 경영으로 정하고, 이를 전 직원에게 배포하기로 했다. 이용배 사장은 선포식 이후 매주 창원공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회사의 경영 성과와 전망, 주요 사업 진행 방향을 설명하는 경영설명회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 침체로 인해 지난 몇 년간 회사 실적이 악화하면서 고강도 자구계획을 추진하게 됐다이날 선포식은 경영위기에 봉착한 회사의 재도약을 위한 첫걸음으로 향후 각 사업부문별 경쟁력 강화 방안 등 보다 구체적인 고강도 자구첵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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