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벙커 : 반 고흐’展 10만 관람객 넘었다

마진우 기자 | 기사입력 2020/01/21 [14:31]

‘빛의 벙커 : 반 고흐’展 10만 관람객 넘었다

마진우 기자 | 입력 : 2020/01/21 [14:31]

▲ ’빛의 벙커 : 반 고흐’展, Culturespaces Digital - Bunker de Lumières - Vincent van Gogh 2019 - Directors : G. Iannuzzi - R. Gatto - M. Siccardi - Sound track L. Longobardi - © Gianfranco Iannuzzi

 

작년 12월 6일 개막 후 47일만에 10만 명이 찾아

몰입형 미디어아트 제주서 꼭 가봐야 할 전시

 

제주 ‘빛의 벙커 : 반 고흐’ 전이 개막 후 47일만인 1월 21일 10만 관람객을 돌파했다. 지난달 6일 개막한 반 고흐전은 빛의 벙커 두 번째 전시로 개막 직후부터 설 연휴를 앞두고 하루 평균 2000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

 

빈센트 반 고흐는 그만의 독특한 삶과 작품으로 현대에 이르러 가장 중요한 화가 중 한 사람으로 사랑받는 인물이다. 

 

빛의 벙커 ‘반 고흐전’은 ‘별이 빛나는 밤’이라는 부제로 기획됐다. 전시관 내부 벽과 바닥에 고뇌의 삶을 살아낸 예술가의 강렬한 삶이 영상으로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화려한 영상과 웅장한 음악을 통해 32분간 반 고흐의 생애에 동행하며 그의 대표작들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다. 

 

전시는 그의 창조력이 집중 발현되었던 약 10년간 작업했던 1,800점 이상의 작품들 중 500여점을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시스템을 통해 살아 움직이는 이미지로 재탄생 시켰다. 수십대의 빔 프로젝터와 스피커는 반 고흐 작품 특유의 두터운 물감의 질감과 대담한 색채가 주는 강렬함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반 고흐와 작품적으로 가장 강렬한 영향을 주고받았던 화가 폴 고갱의 명작 역시 ‘섬의 부름’ 이라는 주제로 반 고흐에 이어 10분간 상영된다. 고갱의 고향인 브르타뉴로의 회상으로 시작되는 이 전시는 화려한 색채를 통해 빛에 아른거리는 형상의 세계로 관람객을 유혹한다. 

 

특히 이번 폴 고갱전은 그의 명작을 세계 최초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공개하는 특별 전시로 개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자유로운 관람 형식 또한 관람객 증가의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디어아트 전시가 상영되는 벙커 내부에는 바닥에 앉거나 마련된 벤치에 앉아 감상하는 관람객, 전시관 내부를 걸어 다니며 작품에 몰입하는 관람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빛의 벙커 : 반 고흐’전은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휴관 없이 정상 운영한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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