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집행유예’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 “항소할 것”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 넘겨졌던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임이랑 기자 | 기사입력 2020/01/22 [11:36]

‘채용비리 집행유예’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 “항소할 것”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 넘겨졌던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임이랑 기자 | 입력 : 2020/01/22 [11:36]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 넘겨졌던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1심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

조용병 회장 “다시 한번 공정한 법의 심판 받을 것” 항소 의지 피력

 

신한은행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2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손주철)는 조용병 회장이 신한은행장으로 재임하던 시기 특정 지원자의 지원 사실과 인적 관계를 인사부에 알려 채용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일부 유죄로 인정하여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반면,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내려졌다.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사진=문화저널21 DB/자료사진)

 

우선 재판부는 이번 선고와 관련해 “인사부를 통해 해당 지원자에 합격시키라는 명시적인 지시를 하지 않았더라도 최고 책임자인 조 회장이 지원 사실을 알린 행위 자체만으로도 인사부의 채용 업무 적절성을 해치기에 충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다른 지원자가 피해를 보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의 집행을 유예할 사유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앞서 조 회장은 신한은행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산한은행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 있어 임원 자녀 등을 부정 채용한 혐의(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을 받은 바 있다. 특히 합격자 남녀 성비를 3:1로 인위적으로 조장한 혐의도 받았다. 

 

한편, 조 회장은 선고를 받은 뒤 “다시 한번 공정한 법의 심판을 받고자 노력하겠다”며 항소 의지를 피력했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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