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오·위례·노인’ 숫자로 본 2019 서울지하철

대단지·신도시 인접 역 수송인원 급증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1/28 [12:12]

‘헬리오·위례·노인’ 숫자로 본 2019 서울지하철

대단지·신도시 인접 역 수송인원 급증

성상영 기자 | 입력 : 2020/01/28 [12:12]

서울교통공사 ‘2019년 수송인원 분석

승하차 증가, 송파구 3역 나란히 상위권

노인 무임승차 2.2억명, 3천억원 넘어서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서울지하철 구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 1위부터 3위까지 송파구에 있는 송파(8호선거여(5호선문정(8호선)역이 모두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역은 헬리오시티와 위례신도시 등 대단지 아파트 및 신도시 입주에 따라 승하차 인원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서울교통공사는 28‘2019년 수송인원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총 수송인원은 272625만 명, 일 평균 746918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1호선(지하 서울역~지하 청량리)2~8호선, 9호선 2·3단계 구간을 포함한 수치다. 한국철도공사 구간인 1호선 경인·경부·경원선, 3호선 일산선, 4호선 과천·안산선, 6호선 신내역(경춘선) 등은 제외됐다.

 

우선 호선별로는 하루 평균 224548명이 이용한 2호선이 가장 많은 수송량을 기록했다. 2호선의 전체 승하차 인원은 811959천 명으로 서울교통공사 전 구간 중 29.8%를 독차지했다. 2위인 7호선(380142천 명)보다도 2배 이상 높은 승객을 날랐다. 첫 통계가 나온 9호선 2·3단계 구간은 지난 한 해 54825411(일 평균 15207)이 이용했다.

 

▲ 지난해 말까지 입주가 이어진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 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2018년과 비교해 모든 호선에서 수송인원이 1% 이상 증가했지만, 8호선의 성장세가 두드렸다. 서울 강동구 암사역과 경기 성남시 모란역을 잇는 8호선의 수송인원은 4.1% 급증했다.

 

이는 송파구의 9510세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인 헬리오시티와 송파·하남·성남 3개 행정구역에 걸쳐 있는 위례신도시입주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실제 헬리오시티와 인접한 8호선 송파역은 일 평균 수송인원이 20188661명에서 14983명으로 73.0%나 늘었다. 위례신도시와 연결되는 거여역은 1487명에서 11824(12.8%), 문정역은 그린벨트 해제로 개발이 추진되며 28974명에서 32402(12.5%)으로 각각 급증했다.

 

무임승차 인원이 27천만 명을 돌파한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서울교통공사는 관련 법령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의 운임을 면제해 주고 있다.

 

특히 장애인과 유공자를 뺀 노인이 82.2%(225094천 명)나 됐다. 경로 무임승차 금액은 올해 단독으로 3천억 원을 넘어섰다. 해마다 장애인·유공자의 무임 수혜 금액이 줄고 있는 데 반해 노인층의 수혜 금액은 꾸준히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무임수송 인원은 매년 증가 추세이며,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65세 이상 어르신 무임수송 인원과 비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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