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지역사회 불안 커져

외국나간 이력 없고 확진환자와 접촉하지도 않아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2/17 [14:44]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지역사회 불안 커져

외국나간 이력 없고 확진환자와 접촉하지도 않아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02/17 [14:44]

외국나간 이력 없고 확진환자와 접촉하지도 않아 

5일째 확진자 없었는데, 안정기 해제…지역감염 가능성  

 

코로나19에 감염된 추가 확진자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발생하면서 국내에서 총 3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새로 확인된 30번째 환자는 29번째 확진자의 아내로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격리입원 중이다. 

 

며칠간 추가확진 환자가 없던 상황에서 갑자기 추가 확진자가 나온데다가 두 사람 모두 외국에 나간 이력이나 기존 확진환자와 만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는 모양새다. 

 

17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발표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국내발생 현황에 따르면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를 포함해 3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21명이 격리 중이고 9명이 격리해제됐다.

 

전날인 16일 나온 29번째 확진자는 38년생 한국국적 남성이며, 17일 확인된 30번째 환자는 52년생 한국국적 여성으로 29번째 환자의 배우자다. 현재 두사람 모두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에 격리입원 중이며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29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14명이 확인됐고 이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의 조치가 진행 중이다. 

 

환자는 2월15일 흉부 불편감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실에 내원했으며 코로나19 의심 즉시 신속하게 음압격리실로 옮겨진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해당 환자가 2019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을 방문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는 점이다. 외국에 한번도 나가지 않은 이가 감염된 만큼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전파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두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기 전까지 우리나라는 5일째 추가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10일 28번째 확진자 이후 16일 29번째 확진자가 나오면서 안정기로 접어들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이다.

 

질본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19는 특성상 증상이 경미한 상태에서 빠르게 전파를 일으킬 수 있어 위중하지는 않지만 전염력이 높다. 때문에 지역사회 감염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정부는 환자나 노인 등 바이러스 취약계층이 많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될 경우에 대비해 감시강화와 대책강화에 나서고 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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