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호도 7.4%p 올라…이낙연 여전히 1위

코로나19 강경대응으로 이재명 선호도 상승세 지속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3/09 [10:22]

이재명 선호도 7.4%p 올라…이낙연 여전히 1위

코로나19 강경대응으로 이재명 선호도 상승세 지속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03/09 [10:22]

코로나19 강경대응으로 이재명 선호도 상승세 지속

이낙연 9개월째 1위, 황교안 20%대 진입, 안철수 5% 넘겨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신천지를 상대로 강도높은 조치를 취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3%를 기록하며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달과 비교해 무려 7.4%p 오른 수준으로, 지난해 5월 10.1% 이후 9개월만에 두자릿수로 올라서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커다란 변화 없이 9개월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며, 정부 심판론의 영향을 받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0%대로 다시 올라섰다. 대구에서의 의료활동으로 관심을 모았던 안철수 전 의원은 5%선을 넘어서며 4위를 유지하고 있다. 

 

▲ 2020년 2월 기준 리얼미터의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결과. (사진제공=리얼미터)  

 

9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0년 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전월 대비 7.4%p 상승한 13.0%로 지난해 5월(10.1%) 이후 9개월 만에 두자릿수로 올라섰다. 순위는 지난달과 동일하게 3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신천지 본부 강제조사 및 전수조사, 시설폐쇄 등 강력한 조치를 이어감에 따라 선호도가 올라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이 지사에 대한 선호도는 충청권‧호남‧TK‧수도권 및 전체 연령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1위였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이번에도 0.2%p 오른 30.1%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전 총리에 대한 지지율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번달 경기·인천‧서울‧30대‧진보층‧미래통합당‧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상승했지만 부울경(부산·울산·경남)과 충청권, 40대와 중도층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2위를 유지하고 있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지난달 대비 2.8%p 상승한 20.5%의 선호도를 나타내며 1위인 이낙연 전 총리와의 격차를 12.2%p에서 9.6%p로 좁혔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보수결집이 현실화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모습이다. 

 

황 대표의 선호도는 TK(대구·경북)와 충청권, 부울경(부산·울산·경남), 20대‧60대 이상 및 중도층에서 상승했지만 30대에서는 하락했다.

 

최근 대구에서 활발한 의료활동을 하면서 여론의 주목을 받은 안철수 전 의원은 전월대비 0.9%p 상승한 5.6%를 기록하며 5%선을 넘겼다. 

 

미래통합당 공천 파동에서 컷오프된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전월대비 0.1%p 상승한 4.5%를 기록하며 전체 5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0.0%p, 3.7%) △박원순 서울시장(+0.7%p, 3.6%) △유승민 의원(-1.0%p, 2.8%)에 이어 이번 달 처음으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2.5%)이 순위권에 이름을 렸다. 뒤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표(-1.5%p, 2.2%) △김부겸 의원(+0.1%p, 1.8%) △원희룡 제주도지사(-0.2%p, 1.1%)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5.9%였고 ‘모름/무응답’은 2.7%로 집계됐다.

 

범진보·여권주자군(이낙연·이재명·박원순·추미애·심상정·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5.4%p 오른 53.2%였고, 범보수·야권주자군(황교안·안철수·홍준표·오세훈·유승민·원희룡)은 0.3%p 오른 38.2%로, 진영 간 격차는 9.9%p에서 15.0%p로 벌어졌다.

 

한편,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2일부터 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4만8131명에게 접촉해 2541명(응답률 5.3%)이 응답을 완료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였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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