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준비하는 관광업…‘야간관광’ 불씨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관광산업 회복을 위한 핵심사업

송준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3/17 [18:25]

코로나19 이후 준비하는 관광업…‘야간관광’ 불씨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관광산업 회복을 위한 핵심사업

송준규 기자 | 입력 : 2020/03/17 [18:25]

한국관광공사, 관광업 회복 위해 ‘야간관광’ 핵심사업으로

‘야간관광 100선’ 등 콘텐츠 확충과 홍보 본격 추진한다

숙박일수 증가, 내·외국인 관광객 소비지출 확대 등 기여

 

한국관광공사는 ‘야간관광’을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과 경기 부양을 위한 신규 핵심사업 중 하나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코로나19 진정 이후를 위한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 서울 한강 밤도깨비 야시장. 한국 관광공사는 '야간광광'을 관광산업 회복을 위한 신규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은 세계 주요 국가에서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절대 잠들지 않는 도시’ 뉴욕시의 2019년 보고에 따르면 야간관광을 통해 약 190억 달러의 경제효과와 19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일본관광청에서도 올해부터 약 10억엔에 달하는 예산을 야간관광사업 기반 육성 등에 투입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치안이 우수하고 24시간 쇼핑이 가능한 만큼 공사와 지방자치단체가 각 지역의 매력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육성하면 1인당 관광지출액 확대 및 야간 교대시간 일자리 창출 등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적잖은 기여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야간관광은 각 지자체 단위에서도 마케팅이 이뤄지고 있으나, 지엽적인 테마로 한정돼 있는 가운데 공사는 전국의 매력 있는 야간관광자원을 한 데 모아 우수콘텐츠를 선정·홍보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전국 광역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야간관광 콘텐츠를 추천받고 있으며, 네비게이션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야간관광 안내서인 ‘야간관광 디렉터리북’을 4월 중순까지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공사는 가볼만한 야간관광 100선을 내달 20일까지 선정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야간관광 홍보물 제작 등 전방위적 홍보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야간관광 활성화는 관광객의 지방 숙박일수 증가 등 경제효과와 함께 다양한 긍정적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양대 관광학과 정란수 교수는 “야간관광을 통해 외래관광객 평균 체재일수가 7.2일에서 7.9일로 0.7일이 증가하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결국 야간관광은 지역관광의 숙박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고궁 야간개장, 밤도깨비 야시장 등 매력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들은 저녁이 있는 삶을 지향하는 가운데 국민들의 여가선용 측면에서도 효과가 높다”며 “야간관광 콘텐츠 강화에서부터 수용태세 완비·안전성 확보·야간관광 통계 정비 등 야간관광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 업계 등 다양한 주체들과 협업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문화저널21 송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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