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셧다운’…국제선 이어 국내선 멈춰

지난 9일부터 국제선 중단, 24일부터 한 달간 국내선 운항 중단

송준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3/23 [11:11]

이스타항공 ‘셧다운’…국제선 이어 국내선 멈춰

지난 9일부터 국제선 중단, 24일부터 한 달간 국내선 운항 중단

송준규 기자 | 입력 : 2020/03/23 [11:11]

지난 9일부터 국제선 중단, 24일부터 한 달간 국내선 운항 중단
이스타항공 “여행 수요 급감해 비행기 띄울수록 손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며 산업 전반에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2일 김포공항이 국제선 업무를 시작한 이래 17년 만에 처음으로 국제선 항공기가 단 한편도 뜨고 내리기 않는 사태가 발생한 데 이어 이스타항공은 국적 항공사 중 처음으로 운행을 아예 멈추는 셧다운을 맞게 됐다.

 

▲ 이스타항공이 오는 24일부터 한 달간 국내선의 운항도 중단함에따라 셧다운 상태에 들어갔다. (사진=문화저널21 DB/자료사진)

 

22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약 한 달간 김포와 청주, 군산에서 출발하는 제주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다. 이스타항공은 앞서 일본 정부의 입국규제로 지난 9일부터 국제선 영업을 모두 중단한 상태다.

 

이스타항공은 사전에 예약한 승객 중 항공편 이용을 희망하는 승객을 위해 인수기업인 제주항공의 항공편을 대체편으로 마련했다.

 

지난달 임직원에게 임금 40%만 지급한 이스타항공은 이번 셧다운 결정으로 3월과 4월 임금도 사실상 정상 지급이 어려울 전망이며 다음달 1일부터 필수 인력을 제외한 직원이 휴직에 들어간다. 사측은 이르면 23일 임금 지급, 근무 축소 등을 포함한 셧다운 후속조치를 확정해 직원들에게 공지할 예정이며, 희망퇴직을 받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수요가 급감해 현 상황에서는 비행기를 띄울수록 손해를 보고 있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 달간 셧다운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항공업계 관계자는 이스타항공 이외에도 현재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티웨이항공이 국제선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국내선만 간신히 운영하고 있어 이스타항공처럼 셧다운에 들어가는 항공사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문화저널21 송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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