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戰線-125]마포 을 정청래vs김성동. 3수생 김성동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0/03/24 [15:25]

[4.15.戰線-125]마포 을 정청래vs김성동. 3수생 김성동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0/03/24 [15:25]

 

지난 20대 총선(2016.4)에서 마포 을은 민주당 손혜원 후보가 당선됐으나 목포 투기 논란으로 탈당, 무소속 의원이 됐다. 4. 15. 총선 서울 마포 을 후보자로 민주당은 재선의 정청래 전의원을 단수 추천했고, 통합당은 18대 비례의원을 지낸 김성동 전 바른정당 사무총장을 (경선)공천했다. 정의당은 오현주 대변인을 출전시켰다. 김성동 후보는 3번째 지역구 도전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 (좌)정청래, 김성동

 

민주당(정청래) 수성이냐

3수생 김성동 탈환이냐

 

마포을의 기본토양은 현 여권에 유리한 비교적 진보토양이다. 민주당 후보들인 정청래, 손혜원이 제19∼20대 연속하여 당선됐다.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손혜원 의원은 목포 투기 의혹 등으로 탈당하여 현재 무소속 신분이다.

 

민주당은 4·15 총선 마포을 후보로 지역 재선의원 출신인 정청래를 단수 추천했다. 통합당은 제18대 비례의원 출신인 김성동 당협위원장을 (경선)공천했고,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이 출전한 상황이다.

 

특히 통합당 김성동 후보는 보수 거물정치인인 김수환 전 국회의장의 아들로서 이 지역에 3번째 도전(19∼20대)하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마포 을을 회복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물론 통합당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마포 을을 탈환하기 위한 가파른 공세가 예상된다.

 

정청래 민주당 후보는 마땅한 경쟁자가 없었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전체 판세를 고려한 당의 총선전략 때문에 (불출마하며) 희생한 측면이 크다”며 “당 내부에서는 정 전 의원이 4년을 야인으로 지내면서도 당과 문재인 대통령을 위해 헌신해온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교적 손쉽게 공천권을 거머쥔 것이다.

 

통합당 김성동 후보는 2012년 19대 총선에서 정청래 전 의원과 2016년 20대 총선에서 손혜원 의원을 상대로 30%대 득표율로 2위에 그치며 고배를 마셨다.

이번이 3차전인 것이다. 승리하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정청래 의원은 제17 및 19대에 이 지역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김성동 후보는 2012년 제19대 총선에 출마한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지역구를 관리했기에 양인 모두 지역 기반은 탄탄한 편이다. 물론 김성동 의원은 한국당을 탈당하여 바른정당, 바른미래, 새보수당 당적을 가진 적은 있으나 지역 기반이 무너진 상황은 전혀 아니다. 오히려 지지기반이 보강된 상태다.

 

정청래 후보의 거칠고 강한 톤의 발언은 그간 논란의 대상이 되었으며, 지난 20대 총선에서 컷오프당하는데 일정 기여한 것은 사실이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또다시 강한 언사를 사용하여 논란을 일으킬 것인지 벌써 주목의 대상이다. 정 후보가 강경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민주당 지지층의 높은 지지를 받기도 했지만, 일반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은 사실이다. 막말(?)퍼레이드가 재현될지는 마포(을) 대첩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사안이다.

 

지지기반 및 전선의 상황을 종합한 결과 양측의 전선은 팽팽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정청래의 수성(3선)이냐? 김성동의 절치부심 등원이냐? 이것이 마포 전선을 지배하는 뜨거운 전선이다.

 

이제 전투는 시작되었다. 그러나 끝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유권자 또한 날카로운 눈동자를 굴리고 있다. 전쟁 종료까지 한시도 긴장을 풀 수 없는 마포(을) 전선에 비바람이 몰아쳐 오려고 한다. 정청래의 3선인가? 김성동의 기사회생인가? 이에 대한 답은 비바람이 멎어야 보일 것 같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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