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戰線-147]증평·진천·음성 임호선vs경대수. 임해종 불출마?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0/03/27 [14:06]

[4.15.戰線-147]증평·진천·음성 임호선vs경대수. 임해종 불출마?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0/03/27 [14:06]

 

4. 15. 총선 후보자 관련 민주당은 충북 증평·진천·음성에 경찰청 차장 출신 임호선을 단수 추천했고, 통합당은 검사장(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출신 재선의원 경대수를 단수 추천했다. 오랫동안 증평·진천·음성을 관리하였던 민주당 지역위원장 임해종이 임호선의 전략(단수)공천에 반발하여 무소속 출마를 검토했으나 불출마 선언했다. 이로서 여·야 검·경간부들의 빅 매치가 성사됐다.

 

▲ (좌)임호선, 경대수

 

임해종 불출마

임호선 후보 이슈몰이에 보수 아성의 반응은

 

충북 증평·진천·음성(중부3군)지역은 기본적으로 보수 강세지역이다. 4. 15. 총선관련 민주당은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경찰청 차장을 역임한 임호선을 단수(전략) 추천했다. 그러자 상당기간(2015. 12 ∼2019. 12) 이 지역을 관리하였던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 국장 출신 임해종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강력 반발, 무소속 출마까지 예견됐으나, 24일 불출마 선언하여 상황을 종료시켰다.

 

임해종 (예비)후보는 24일 충북도청 브리핑 룸에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와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 성공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더하여 "예상치 않았던 추가공모와 단수공천에 억울하고 분노했지만 야당 후보에게 승리를 헌납할 수 없다는 판단에 눈물을 머금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분열을 막기 위해 불출마 결정을 했다.

 

한편, 통합당은 검사장(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 출신으로 당 인권위원장, 제5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재선의 경대수 의원을 단수 추천했다. 이로서 검·경 간부들의 빅 매치가 성사됐다. 수사권 조정을 둘러싸고 검경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 이를 둘러싼 유례없는 혈전이 예상된다.

 

공격은 민주당 임호선 후보로부터 시작됐다. 임 (예비)후보는 23일 통합당 경대수 (예비)후보에게 TV 토론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임 후보는 이날 배포한 성명서에서 "경 후보의 거부로 지난 20일 저녁 예정됐던 청주방송(CJB)의 중부3군 총선 후보 TV 토론회가 무산됐다"고 밝히면서, "돈은 묶고 말은 푸는 게 공정선거의 기본"이라며 "경 후보 측은 명확한 사유 없이 토론회를 기피했다"며 “깜깜이 선거'로 현역 프리미엄을 챙기려는 꼼수는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날선 공격을 가했다.

 

이에 경대수 후보 측은 "국회 일정을 소화하느라 그동안 주민과 만남이 부족했고 당원들조차 만나지 못했다"며 "총선에 출마하면서 우선 주민과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는 게 도리로 판단했다"고 밝히면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렇듯 검·경 간부출신 (예비)후보들은 시작부터 이렇게 날선 공방을 벌이는 것이다. TV 토론 논란과 관련, 지역정가 모 인사는 “경대수 후보는 지역재선을 하였기에 주민들에게 비교적 잘 알려져 있고, 얼마 전까지 공직(경찰청)에 있었던 임호선 후보는 아직 인지도가 경 의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임 후보가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공세적으로 나오는 것 같다. 앞으로도 인지도 상승을 위해 이슈몰이를 지속할 것 같다”면서 TV토론 논란 배경과 임호선 후보의 공세적 배경을 나름대로 진단했다.

 

사실 중부3군인 증평·진천·음성은 인근 보은·옥천·영동·괴산과 함께 대표적인 보수벨트다. 또한 이미 재선의원인 경대수 후보의 인지도가 앞서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므로 후발주자격인 임호선 후보로서는 인지도를 높이면서 정세 반전을 하기 위해서는 이슈몰이를 할 수 밖에 없고, 이슈파이팅은 선거기간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임호선 후보의 이러한 이슈몰이에 의해 전선이 어떻게 변경 될 런지는 관심과 주시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인화성 소재로 인해 중부3군(증평·진천·음성)의 전선은 더욱 뜨거워 질 수밖에 없다. 그야말로 검경대리전 인 것이다.

 

임해종 불출마 선언, 임호선 후보의 이슈몰이 파이팅에 의해 견고한 중부3군(증평·진천·음성)의 보수아성이 어떻게 반응을 보일지는 관심사항이 아닐 수 없다. 중원벨트에서 벌어지는 검·경 간부들의 힘겨루기는 4. 15. 전선의 또 다른 흥밋거리가 아닐 수 없다. 중부3군 전투에 눈을 떼려야 뗄 수 없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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