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戰線-174]부산 사하 을 이상호vs조경태.‘원조 친노’맞짱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0/03/31 [09:46]

[4.15.戰線-174]부산 사하 을 이상호vs조경태.‘원조 친노’맞짱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0/03/31 [09:46]

4. 15. 총선 부산 사하 을 후보자로 민주당은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의 모임) 부산대표인 민주당 지역위원장 이상호를 (경선)공천했고, 통합당은 4선의 현 의원 조경태를 단수 추천했다. 여기에 우리공화당 하봉규, 민중당 김진주, 배당금당 천서은 후보가 등록했다. 이상호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노사모 (설립) 핵심멤버였다. ‘원조 친노’인사들의 이색전투장으로 관심지역이다.

 

▲ (좌)이상호, 조경태

 

조경태 아성에 원조 친노 이상호 자객 

 

부산 사하 을 지역구는 4선을 한 통합당 조경태 의원의 아성이다. 조경태 의원은 이 지역에서 제179∼19대에는 열린우리당, 민주당 후보로 당선됐고, 20대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됐다. 여·야당을 번갈아 말을 바꿔 출마하여 4연속 당선되었으며, 이번에 단수 공천되어 5선 고지를 바라보게 됐다.

 

사실 조경태 의원의 정신적 뿌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15∼16대 낙선 후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절인 제17대 총선(2004.4)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  최초로 당선되어 노사모의 정신적 지주역할을 하면서 노무현의 호위 무사로 인식되었다, 이후 민주당 계열의 통합민주당, 민주통합당 후보로 18∼19 총선에서 연속 당선되었고, 제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됐다.

 

민주당 이상호 후보는 2002년 노무현 후보의 외과조직인 노사모 설립의 핵심멤버이며, 노사모 부산대표다. 2002년 대선 당시 희망돼지저금통 운동 등을 이끌며 참여정부 출범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후  열린우리당, 통합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전문건설공제조합 감사를 역임했고, 지난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 사하 을 지역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관리했다.

 

통합당 조경태 후보의 일방적인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부산 사하 을 선거가 주목받은 이유는 원조 친노들의 대결을 통한 노무현 소환 및 노무현 호위무사에서 새누리당으로 당적 변경 등, 그날의 진실 공방에 대한 논란이 지역민들의 관심을 넘어 정치권의 관심사항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조경태 의원은 당을 바꿔서도 4선에 당선되었고, 특히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변경하여 출마했음에도 59.07%라는 부산지역 최고의 득표율로 압승했다. 부산지역 정가 인사들은 그의 지역구 관리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강철처럼 단단하다고 판단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조경태의 철옹성에 원노 친노 인사인 이상호 민주당 후보가 배신자 격퇴를 외치면서 달려오고 있는 중이다. 이 후보는 이번 총선이 조경태 의원의 지난 16년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낙동강 벨트에서 조경태의 이름을 뽑아버리겠다면서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조경태 자객인 셈이다.

 

이 후보는 "지금 지역 주민들은 '사하가 왜 낙후됐냐?'고 묻고 있다"며 "16년 동안 발전하지 못한 사하 을을 이대로 내버려 둘 것인가를 판단하는 선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더하여 "지하철은 대통령과 정부정책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당적을 옮긴 조 의원이 상대 당 집권 당시 한 일을 마치 자신이 한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염치를 모르는 행동"이라고 강하게 조 후보를 질타했다.

 

이상호 후보는 또 다른 원조 친노 인사인 조경태 후보를 격파하기 위해 사하 을 발전추진위를 만들고 각종 공약을 제시하는 등, 불야성의 밤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조경태를 잡기 위한 자객의 임무를 다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조경태의 산맥은 너무나 깊어 보인다. 어쨌든 (배신자?)조경태를 잡기 위한 이상호 후보의 노력과 열정이 어떤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지 주목하지 않을 수가 없다. 원조 친노 들의 배신자 논쟁에 더하여 앞서가는 조경태 후보를 꺾기 위한 각종 지역개발 공약을 앞장세워 돌진하는 이상호 후보의 저돌적인 추진력 또한 사하(을)대첩의 관전 포인트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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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태vs상호 2020/04/01 [18:06] 수정 | 삭제
  • 조경태는 의리는 없지만 줄을 잘 섰고 이상호는 의리는 있지만 줄을 잘 못섰다
  • 모모 2020/04/01 [04:56] 수정 | 삭제
  • 이상호 응원합니다
  • 사하인 2020/04/01 [04:53] 수정 | 삭제
  • 이번에는 바꿔야합니다. 이상호 지지합니다
  • 케리사강 2020/03/31 [21:20] 수정 | 삭제
  • 이상호 홧팅! 응원합니다. 조경태 5선은 넘 심한 거 아닌가 싶네요. 젊은 피가 진짜 필요합니다.
  • 대한민국 2020/03/31 [17:21] 수정 | 삭제
  • 조경태의원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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