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연봉 181억…대기업 총수 1위

삼성전자 이재용 3년째 無보수 경영…권오현 46억

송준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3/31 [13:35]

롯데 신동빈 연봉 181억…대기업 총수 1위

삼성전자 이재용 3년째 無보수 경영…권오현 46억

송준규 기자 | 입력 : 2020/03/31 [13:35]

CJ그룹 이재현 124억으로 2위, 허창수 회장은 3위
삼성전자 이재용 3년째 無보수 경영…권오현 46억

 

국내 주요 기업들이 30일 공시한 2019년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쇼핑을 포함한 7개 계열사에서 181억 7800만원의 보수를 받으며 대기업 총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2월 뇌물 혐의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집행유예로 석방되기 전까지 연봉을 자진 반납하며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석방 후 다시 총수 보수 1위를 탈환했다.

 

▲ 국내주요그룹 총수·전문경영인 연봉 (정리=문화저널21 송준규 기자) 

  

신 회장 다음으로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보수가 많았다. 이 회장은 지주사와 계열사들에서 총 124억 6100만원을 받았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약 35억 줄어든 수치로 CJ 주식회사와 CJ 제일제당 인센티브 감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GS그룹 회장에서 물러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허창수 명예회장은 전년보다 12억원 많은 90억 41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3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정의선 부회장은 51억 8900만원을 받아 전년대비 연봉이 75.8% 증가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70억 4000만원을 수령해 전년대비 26.5% 줄었으며 두 부자의 연봉 합계는 122억 2900만원으로 전년도 125억 34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017년 3월부터 회사에서 급여를 받지 않아 3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다. 4년 연속 샐러리맨 연봉왕에 선정된 권오현 고문의 연봉은 전년보다 24억원 감소했지만 삼성전자 임원중 가장 많은 46억 3700만원을 받았다. 2018년까지 4년 연속 샐러리맨 연봉왕이었던 권 고문은 46억 6000만원을 받은 조대식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게 연봉왕 자리를 내주게 됐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은 지난해 총 37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는 33억 3700만원을 수령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계열사에서 지난해 30억 9800만원을 받았으며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은 15억 4000만원을 받았다.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배재현 부사장이 162억원을 받아 김택진 대표(94억5000만원) 보다 많은 연봉을 받았다. 

 

그밖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전년과 동일한 60억원, SK텔레콤의 박정호 사장이 45억 3100만원, LG 구광모 회장은 53억 9600만원, 최근 연임에 성공한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29억 8400만원, 한진칼 조원태 회장은 18억 9300만원을 수령해 전년보다 2배가량 증가한 액수를 받았다.

 

문화저널21 송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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