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戰線-184]양산 을 김두관v나동연. 문재인 성지 함락될까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0/04/01 [11:09]

[4.15.戰線-184]양산 을 김두관v나동연. 문재인 성지 함락될까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0/04/01 [11:09]

경남 양산 을 지역구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위치하는 소위 문재인 성지다. 지역구 의원은 민주당 서형수다. 4. 15. 총선관련 민주당은 성지 사수를 위해 서형수 의원을 불출마시키고 경남지사를 역임한 김포 갑 국회의원 김두관을 전략 공천했고, 통합당은 대항마로 나동연 전 양산시장을 (경선)공천했다. 이외 정의당은 권현우, 배당금당은 최서영을 후보 등록했다. 김두관, 나동연 후보의 초접전 양상으로 전국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화약고이다. 

 

▲ (좌)김두관, 나동연

 

화염 속에 갇힌 양산(을)혈투

문재인 성지 한치 앞 보이지 않는다

 

경남 양산 을 선거구가 총선 최대 화약고로 떠오르고 있다. 문재인 사저가 위치하는 관계로 민주당은 일찍이 지역 국회의원 서형수를 불출마시키고 행자부 장관과 경남지사를 역임한 경기 김포 갑 국회의원 김두관을 긴급 투입하여 성지(양산을) 사수의지를 밝혔다.

 

이에 반해 통합당은 당초 고향 밀양·의령·창녕·함안 지역구를 준비 중이던 홍준표 전 대표가 양산 을로 옮겨 김두관 후보와 결전을 선언하는 바람에 문재인 성지를 둘러싼 전직 경남지사의 대결로 초점이 모아지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통합당 김형오 공관위가 홍준표의 양산을 출마를 수용치 않고 컷오프 시키는 바람에 결국 김두관과 홍준표의 빅매치는 무산됐다.

 

양산 을 후보 선정과 관련하여 홍준표 파동이라 일컬을 정도 홍역을 치룬 통합당은 양산 을 후보로 제3∼4대 양산시의회 의원 및 제5∼6회 민선 양산시장을 역임한 나동연을 (경선)공천하여 김두관과의 대진표를 확정했다.

 

나동연의 공천이 확정되자마자 통합당은 나동연 후보 중심으로 급속도로 결집하기 시작하여 나날이 세를 불리어 나갔다. 결과 현재 민주당 김두관 후보와 통합당 나동연 후보는 초접전 양상으로 전환됐다. 심지어 일부 여론조사의 결과는 나동연 후보의 오차범위(5%) 밖 우세로 나타나기도 했다.

 

홍준표 파동을 딛고 전열을 정비한 통합당의 진군으로 문재인의 성지 양산 을을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화염 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김두관이냐? 나동연이냐? 이에 대해 현 시점에서 답을 내려줄 인사도 없고, 또한 그럴 상황도 전혀 아니다. 그렇지만 양산(을) 대첩이 문재인 정부의 중간평가 심판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사실은 객관적이다. 그러므로 개인적 능력보다는 심판과 역심판의 바람몰이에 의해 승패가 결정되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장으로 출발하여 남해군수를 거쳐 경남지사와 행안부 장관을 역임하였고, 대권 잠룡으로도 거론되고 있는 김두관 후보의 치열한 삶의 스토리는 널리 알려져 있으며, 줄기찬 지역주의 도전정신으로 제2의 노무현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김두관이 문재인 성지사수의 명에 따라 양산 을에 출진한 것이다.

 

그러나 김두관 후보를 둘러싼 상황은 그렇게 만만치 않아 보인다. 당초 거론되었던 홍준표 전 지사와의 대결에서는 5∼7% 정도의 우세 등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홍준표 후보의 컷오프로 이외의 강력한 복병을 만난 것이다. 

 

지역 토박이로 재선의 시의원과 재선의 민선 양산시장을 역임한 나동연 후보의 등장과 초박빙 지지율 발표 등으로 양산(을)대첩은 화염 속에 휩싸여 가면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시계제로의 상황이다.

  

국회의원 선거 승패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지역기반 및 지역민들과의 정서 공유이다. 이런 측면에서는 통합당 나동연 후보가 한발 앞서가고 있는 것은 객관적이다. 대선 후보급들이나 관심집중의 인사들이 출마하는 서울 지역은 지역에 우선하여 흥행에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작용하겠지만 양산 을 선거는 우선적으로 양산발전을 위한 지역민들의 선택인 것이다.

 

어쨌든 문재인의 성지 양산 을이 화염 속에 휩싸이면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뜨거운 전선으로 부상하여 국민들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문재인 성지 함락이냐? 수성이냐? 에 더하여 심판(역심판)의 중간평가 장이다. 이를 위해 양 진영은 사력을 다하고 있으나 결과는 냉엄하게 나타날 것이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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