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지난해 가장 불공정한 기업 ‘불명예’

2019년 공정거래관련법 위반 횟수 21회로 최다

송준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4/01 [11:15]

태광, 지난해 가장 불공정한 기업 ‘불명예’

2019년 공정거래관련법 위반 횟수 21회로 최다

송준규 기자 | 입력 : 2020/04/01 [11:15]

2019년 공정거래관련법 위반 횟수 21회로 최다
공정위로부터 고발·입찰참가제한 요청 가장 많이 받기도
과징금 기준…대우조선해양 108억 최대

 

지난해 공정거래관련법 위반 횟수가 가장 많았던 기업은 태광으로 나타났다. 위반횟수 2위인 LG보다 무려 3배나 높게 집계된 것이다.

 

공정거래실천모임이 31일 발표한 ‘2019년 공정거래관련법 위반을 많이 한 기업집단’에 따르면 공정거래관련법 위반 횟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태광으로 총 21건으로 조사됐다. 이에 더해 공정위로부터 20회에 달하는 고발이나 입찰참가제한 요청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집단으로도 꼽혔다.

 

▲ 지난해 위반건수 기준으로 공정거래법 위반을 많이 한 기업집단은 태광 21회로 조사됐다. (표제공=공정거래실천모임) 

 

공정위는 지난해 6월 태광그룹 총수일가의 개인 회사가 만든 김치와 와인을 계열사에 강제로 넘겨 부당하게 이익을 몰아준 혐의로 ‘대규모 거래를 통한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행위’를 적용해 시정조치를 내리면서 이호진 전 회장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공정거래관련법 위반 횟수가 가장 많은 태광 뒤를 이어 LG 7회, 한진 6회, CJ·GS·대림은 각각 5회씩 위반했다. 5회 미만으로 위반한 기업으론 카카오 4회, KT·하림·현대중공업·동원·네이버가 3회씩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징금 기준으로 공정거래관련법 위반을 많이 한 기업집단은 대우조선해양으로 무려 10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아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얻었다.

 

▲ 지난해 과징금 기준 공정거래관련법 위반을 많이 한 기업은 대우조선해양으로 무려 108억원에 달했다. (표제공=공정거래실천모임)

 

대우조선해양은 27개 중소 수급사업자에게 계약이행 보증 등을 위해 공탁금 외 수급사업자 대표이사의 연대보증을 요구하는 등의 행위에 따라 과징금을 부과받고 고발 조치됐다.

 

이어 KT가 57억원으로 2위에 올랐으며 LG 47억, CJ 44억, SK 35억, 한진 31억원, 대림·태광 20억, 동원 14억, LS 12억 순이었다.

 

2년 연속 공정거래관련법 위반 기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진이 지난 2018년 3회, 2019년에 6회로 모두 9회로 나타나 가장 많았으며 대림이 8회로 그 뒤를 이었다.

 

2년 연속 30억원 이상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기업집단은 LG가 지난 2018년 35억과 2019년에 47억원을 부과받아 합계 82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SK는 2년 합계 65억원으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한편, 공정거래관련법은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가맹사업법 △대규모유통업법 △약관법 △가맹사업법 △전자상거래법 △할부거래법 △표시광고법 △방문판매법까지 10개의 관련 법률을 말한다.

 

문화저널21 송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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