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戰線-233]창원 진해 황기철vs이달곤. 아덴만 영웅과 행정달인 진해만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0/04/08 [10:10]

[4.15.戰線-233]창원 진해 황기철vs이달곤. 아덴만 영웅과 행정달인 진해만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0/04/08 [10:10]

 

창원 진해 선거구 통합당 재선 김성찬 의원이 지난 2월 불출마 선언했다. 4. 15. 총선 관련 창원 진해 선거구 후보자로 민주당은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단수 추천했고, 통합당은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경선) 공천했다. 이외 정의당은 조광호, 배당금당은 유재철을 후보 등록했다. 앞서가는 통합당 이달곤 후보를 민주당 황기철 후보가 거세게 추격하는 진해만 전선이다. 

 

▲ (좌)황기철, 이달곤

 

아덴만 영웅과 행정달인의 진해만 결투

노 장군의 투혼이 어떻게 펼쳐질까

 

재선의 통합당 김성찬 의원이 불출마 선언한 4. 15. 총선 관련 경남 창원 진해 선거구에 민주당은 아덴만의 영웅 황기철 전 해군 참모청장을, 통합당은 행정의 달인인 이달곤 전 행안부 장관을 배치했다. 여기에 정의당이 조광호, 배당금 당의 유재철이 가세했다.

 

민주당 황기철 후보는 우리 군 최초의 파병작전인 '소말리아 해적 피랍 선원구출 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하여 '아덴만의 영웅'으로 별칭 된 인물로서, 민주당이 경남 창원 진해지구 탈환을 위해 긴급 투입(단수 추천)됐다.

 

통합당 이달곤 후보는 서울대학교, 하버드대를 나와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에는 'MB의 남자'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공직 경험을 했다. 행정안전부 장관과 청와대 정무 수석비서관, 비례대표 국회의원 등을 거쳤다. 김성찬이 떠난 진해 지구 사수를 위해 정치권으로 돌아와 (경선) 공천됐다.

 

민주당 황기철 후보는 최근 출사표에서 "그동안 보수 정당이 정권을 잡고, 보수 후보들을 국회로 보내는 동안 진해는 과연 어떤 발전이 있었나. 너무나 소외되고 낙후된 우리 진해의 발전을 위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당선돼 지역발전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더하여 진해 신항 사업 이익 극대화와 덕산비행장을 헬기전용기지로 용도 변경해 재개발을 촉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더 나아가 진해 스마트 오션 프로젝트와 STX회생을 통한 진해경제 발전, 가정이 행복한 진해를 만들겠다는 등의 공약도 내놨다.이에 반해, 통합당 이달곤 후보는 창원 특례시 지정과 구청장 직선제, 해양경제와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진해경제시대' 구현을 약속했다. 또, 경남우정청을 진해에 설치해 진해가 경남물류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더하여 "좌파 정권으로 인해 나라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 경제와 행정 전문가인 제가 이를 막을 수 있다. 진해 제2신항, 해양물류관광도시를 통한 진해발전을 가져 오겠다"고 약속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어려운 선거 국면에도 노장군과 행정의 달인인 황기철, 이달곤 후보는 지역구민들 향해 자신을 선택해 달라면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동분서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선거가 중반전을 넘어가는 현 시점에서 판세는 오리무중이라고 지역 정가는 분석하고 있다. 민주당과 통합당 모두 이 지역의 확실한 우세를 장담하지 못하고, 혼전 또는 방빅 우세로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갈수록 보수층이 단결하면서 보수 우세 국면으로 전선이 이동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역 정가 분석 전문가인 김 모씨(48세)는 “한 달 전 초박빙 구도에서 이달곤 후보가 최근 오차범위 내외로 앞서기 시작했고, 이러한 추세는 선거일까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래도 정권심판론의 영향이 크다”라면서 미세하게나마 추세변동을 시작하는 지역 여론을 전하기도 했다.

 

물론 아직 시간이 남아 있고, 각종 변수로 인해 여론이 수없이 출렁거릴 것이기 때문에 두 후보의 승패는 전혀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정권심판vs야당(역)심판 구도로 흐르거나 고착화 된다면 보수 토양(우세)지역은 일정 통합당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고, 전통적 군사(해준)도시인 창원 진해구 역시 이런 흐름도에서 벗어날 상황은 아니라고 예상된다.

 

이에 노 장군의 발걸음이 빨라지지 않을 수가 없다. 아덴만 영웅인 황기철 장군의 투혼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집중의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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