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납부유예 했던 신세계, 결국 ‘인하’ 한다

스타필드·스타필드시티 중소입점업체 3·4월 임대료, 최대 30% 인하

송준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4/08 [10:54]

임대료 납부유예 했던 신세계, 결국 ‘인하’ 한다

스타필드·스타필드시티 중소입점업체 3·4월 임대료, 최대 30% 인하

송준규 기자 | 입력 : 2020/04/08 [10:54]

스타필드·스타필드시티 중소입점업체 3·4월 임대료, 최대 30% 인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중소입점업체 대상 임대료 인하 지원키로

정부 눈치보기 의혹에 "협의 진행해온 끝에 이제서야 완료한 것"

 

▲ 스타필드가 중소입점업체 대상으로 최대 30%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캡쳐=스타필드 하남점) 

 

신세계프라퍼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입점업체에 대해 임대료 인하 등의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공공기관 임대료 혜택을 받게 된 신세계가 코엑스몰과 스타필드에 임대료 인하 없는 '유예' 방침만을 내세워 논란이 일자,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와 스타필드시티에 입점한 중소 입점업체의 3·4월 임대료를 최대 30% 인하한다고 8일 밝혔다. 사측은 지난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 매출 기준으로 매출 감소폭이 크고, 영업이 어려운 850여개 중소 입점업체가 이번 임대료 인하로 인한 혜택을 볼 것이라 설명했다. 

 

앞서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2월 말부터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임에 따라 스타필드와 코엑스몰에 입점한 소상공인과 중소 입점업체의 3·4월 임대료에 대해 '납부 유예'를 결정했다.

 

하지만 정부의 도움으로 공공기관 임대료 부담을 줄인 신세계그룹이 정작 계열사가 운영하는 스타필드와 코엑스몰의 임대료는 인하하지 않고 3개월 납부유예 정책만 고수했다며 비판여론이 일었다. 

 

이에 신세계는 사업 파트너들과 함께 임대료 인하 등 추가 지원책 마련을 위해 협의를 진행해왔고, 이번에 인대료 인하 지원을 이끌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정부 눈치를 본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사측은 이제서야 협의가 완료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코엑스의 경우 임대료 인하를 하기 위해서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고 한국무역협회와 협의를 진행했어야 했다. 스타필드도 임대료 인하를 결정하기 위해 미국의 터브먼아시아 회사와 협의 중에 있었다"며 "이제서야 협의가 완료돼 임대료 인하를 확정지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저널21 송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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