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戰線-240]포항 북구 오중기vs김정재. 뜨거운 보수전선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0/04/08 [15:53]

[4.15.戰線-240]포항 북구 오중기vs김정재. 뜨거운 보수전선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0/04/08 [15:53]

 

4. 15. 총선 관련 경북 포항 북구 선거구 후보자로 민주당은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역임한 오중기를 단수 추천했고, 통합당은 김정재 현 의원을 (경선)공천했다. 이외 정의당은 박창호, 배당금당은 박건우가 후보 등록했다. 13개의 선거구를 두고 있는 경상북도는 보수 초강세 지역이다. 앞서가는 통합당 김정재 후보를 민주당 오중기 후보가 추격하는 전선으로서, 3인의 리턴매치다.

 

▲ (좌)오중기, 김정재

 

보수 토양 포항에서 진보의 꽃을 피우는 봄날은

 

포항은 경북 제1의 도시이다. 4. 15. 총선이 며칠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경북 포항 북구의 총선 전쟁도 달아오르고 있다.이 선거구는 민주당 오중기, 통합당 김정재, 정의당 박창호, 배당금당 박건우 후보의 4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김정재 후보가 43.39%를 획득하여 1위, 포항시장을 역임한 무소속 박승호 후보가 2위,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 3위, 정의당 박창호 후보가 4위를 기록했다.

 

이후 2018년 6월의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아 경북도지사에 출마한 오중기 후보가 포항 북구에서 42%가 넘는 득표율로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김정재 후보와 오중기 후보의 종전 득표율을 살펴볼 때 이번 포항 북구 대첩은 어느 정도까지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포항 북구를 비롯하여 남·울릉군 등, 포항 전역은 전형적인 보수 벨트다. 이런 환경은 재선에 도전하는 통합당 김정재 후보에게 일견 유리하다. 김정재 후보는 지난 3월 중순 경북 포항 북구 후보자 경선에서 강 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크게 앞서며 본선에 진출했다.

 

김 후보는 경선 승리 직후 "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총선에서의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하면서, "포항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새 길을 찾고, '포항지진특별법'을 실질적 피해구제 방안으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포항에 '힘 있는 일꾼'이 절실하다. 시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포항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뛰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집권당(민주당) 후보로 단수 추천된 오중기 후보는 시민선거대책위 공모 2주 만에 3천 명 돌파를 기록하는 등, 열정적으로 표밭갈이를 하고 있다. 오 후보는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강렬한 염원을 확인했다며 “포항시민들은 재선 삼선의 국회의원보다 제대로 일할 사람을 필요로 한다. 포항에 닥친 어려움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극복해가겠다”면서 4년 전의 설욕을 벼르고 있다.지역 진보 대표주자인 정의당 박창호 예비후보는 "어렵지만 뚜벅뚜벅 힘겹게 외로운 길을 걸어왔다”며 “지역에서 시민들과 호흡을 함께하며 동고동락을 같이해온 것을 시민들이 잘 알고 있는 만큼 4년 전과는 크게 다를 것”이라고 말하면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이렇듯 오중기, 김정재, 박창호 후보 모두 나름의 공약이나 선거의 의미 등을 제시하면서, 등원의 푸른 꿈을 항해 불철주야 노력을 다하고 있다.

 

포항 북 선거구의 판세 분석 등과 관련하여 지역 정가 핵심 인사들은 “포항은 전형적인 보수 벨트다. 민주당 오중기 후보가 지난 선거에서 고생하면서 나름 선전하였고, 지금 더욱더 온갖 공약 등을 제시하면서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포항의 분위기는 완전히 통합당 쪽으로 쏠려가고 있는 상항이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불신도 심하고 기대감도 접은 것 같다. 특히 호남의 열광적인 민주당 지지에 반비례하여 통합당으로 뭉치는 것 같다”면서, 현지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포항 북구는 마치 난공불락 철옹의 성처럼 보인다. 이 철옹의 성을 진보진영에서 어떻게 무너뜨릴지 방법조차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그야말로 포항의 성문은 진보에 굳게 잠겨 있는 것처럼 보인다. 보수 토양 포항에서 진보의 꽃을 피우는 봄날은 멀고 먼 이방의 세계로 보인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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