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모평’ 원격으로 치른다…사실상 무산

당일 오전 드라이브‧워킹스루 방식으로 문제지 배부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4/20 [17:47]

‘3월 모평’ 원격으로 치른다…사실상 무산

당일 오전 드라이브‧워킹스루 방식으로 문제지 배부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04/20 [17:47]

당일 오전 드라이브‧워킹스루 방식으로 문제지 배부

시도교육청 홈페이지, EBSi에 올라온 문제지로 참여 가능

전국단위 공동채점‧성적처리 없다…수험생 혼란 예상돼

 

일명 ‘3월 모의고사’으로 불리는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사실상 무산됐다. 

 

온라인 개학기간 중 등교가 불가하다는 지침에 따라 원격수업 프로그램을 통해 시험을 치르기로 한 것인데, 전국 단위 공동채점과 성적처리는 하지 않아 수험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시교육청은 당초 24일 시행 예정이던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원격으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 개학기간인 만큼 등교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원격수업을 통해 시험을 치른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각 학교는 문제지를 당일 오전에 ‘드라이브 스루’ 또는 ‘워킹스루’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시험지 배부시간을 고려해 변경된 시간표에 맞춰 문제를 풀고 결과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시험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만일 문제지를 받지 못할 경우에는 해당 교시 시작시간에 시도교육청 홈페이지나 EBSi에 올라온 문제지로 집에서 실제 수능시험 시간표에 맞춰 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

 

학교 자체 원격수업 계획에 따라 24일 원격으로 진행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당일 출결 및 수업시수로 인정된다. 원격평가에 참여하지 않는 학교나 학생은 별도의 원격수업계획을 세워야만 한다. 

 

정답과 해설은 당일 오후 6시 이후에 공개될 예정이지만, 전국단위 공동채점과 성적처리는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이 객관적 수치로 나오는 학업성취도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자체적으로 시험준비를 하고 있는 재수생들에 비해 일반 고3 수험생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원격으로 진행되는 학력평가는 당초 3월12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총 5차례에 걸쳐 연기됐다. 학사일정을 고려했을 때 더는 학력평가를 연기할 수 없다는 결론에 따라 원격평가를 결정했지만 당사자인 고3수험생들 입장에서는 큰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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