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봄철 ‘퍼프린젠스 식중독’ 주의보

포자생성 과정에서 만들어진 독소가 식중독 유발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5/12 [09:47]

일교차 큰 봄철 ‘퍼프린젠스 식중독’ 주의보

포자생성 과정에서 만들어진 독소가 식중독 유발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05/12 [09:47]

포자생성 과정에서 만들어진 독소가 식중독 유발

독소는 75℃에서 파괴, 조리‧보관 주의하면 예방가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교차가 큰 봄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 식중독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며, 조리한 음식을 적정한 온도로 보관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2일 당부했다. 

 

2015년부터 2019년 사이 최근 5년간 계절별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4월부터 6월까지 총 879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체 환자수 1744명의 50.4%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퍼프린젠스는 자연계에 널리 분포해 사계절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고,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자라며 열에 강한 균의 씨앗인 포자 생성과정에서 만들어진 독소가 식중독을 유발한다.

 

포자는 100℃에서 1시간 이상 가열해도 죽지 않고, 60℃이하에서 깨어나 증식하며, 생육 과정에서 독소를 생성한다. 다만 독소는 열에 약해 75℃에서 파괴되므로 조리된 음식은 2시간 이내 섭취하고, 보관된 음식은 75℃에서 재가열한 후 섭취하면 예방 가능하다.

 

실제로 올해 1월 경기도 A초등학교에서는 구입한 닭볶음탕 도시락을 먹고 40여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식약처는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음식 조리‧보관시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해당 식중독은 대개 묽은 설사나 복통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육류 등은 조리시 중심온도 75℃에 1분 이상 완전히 조리해야 하고,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하되 보관음식 섭취시에는 독소가 파괴되도록 75℃ 이상으로 재가열 해야 한다.

 

뜨거운 음식을 바로 냉장고에 넣게 되면 기존에 보관 중인 음식도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식혀서 보관해야 하며, 가급적 여러개의 용기에 나눠 담는 것이 좋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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