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택 V낸드 생산라인 내년 하반기 가동

5월 클린룸 공사 착수, 5G 수요 증가 대응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6/01 [11:27]

삼성전자, 평택 V낸드 생산라인 내년 하반기 가동

5월 클린룸 공사 착수, 5G 수요 증가 대응

성상영 기자 | 입력 : 2020/06/01 [11:27]

비대면 생활 확산 대비 선제 투자

6세대 V낸드 등 최첨단 제품 양산

 

삼성전자가 경기 평택시에 있는 평택캠퍼스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낸드플래시 생산을 위한 클린룸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투자는 5세대(5G) 이동통신으로 급속도로 보급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음에 따라 적극적인 투자로 미래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평택캠퍼스는 지난 2015년 조성됐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메모리 전초기지 역할을 맡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라인 2기가 있으며, 이번 투자로 증설되는 신규 라인에서는 내년 하반기부터 최첨단 V낸드 제품이 양산될 예정이다. 6세대(1XX) V낸드와 그 이후 세대의 제품이 평택 2라인에서 만들어질 전망이다.

 

▲ 삼성전자가 경기 평택시에 짓고 있는 평택캠퍼스 2라인 전경.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부터 평택 2라인에서 6세대 V낸드 등 최첨단 낸드플래시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평택 2라인 투자로 초격차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002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왕좌에 오른 이후 18년 동안 독보적 지위에 올라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부터 업계 최초로 6세대(1XX) V낸드 제품을 양산 중이다. 6세대 V낸드는 반도체 셀을 100단까지 쌓아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20198월부터 6세대 256기가비트(Gb) 3비트(bit) 3차원 V낸드를 기반으로 한 기업용 PC SSD를 공급하고 있다.

 

최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 부사장은 이번 투자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메모리 초격차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최고의 제품으로 고객 수요에 차질없이 대응함으로써 국가 경제와 글로벌 IT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전자가 가동 중인 낸드플래시 라인은 화성캠퍼스와 평택캠퍼스 등 2곳이다. 해외에서는 중국 시안에 해당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국내외에 균형 있는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유지하고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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