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임대료, 대기업도 50% 감면…한숨 돌린 면세점

대·중견기업 임대료 50%, 중소·소상공인 75%

송준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6/02 [10:42]

공항 임대료, 대기업도 50% 감면…한숨 돌린 면세점

대·중견기업 임대료 50%, 중소·소상공인 75%

송준규 기자 | 입력 : 2020/06/02 [10:42]

대·중견기업 임대료 50%, 중소·소상공인 75%

3월 후 임대료 소급 적용…4008억 지원효과

임대료 납부유예 8월까지 연장, 연체료 인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정부가 공항 입점 상업시설 지원을 위해 임대료를 추가 감면하는 지원을 시행한다. 공항 내 상업시설 임대료를 최대 75% 감면하며 납부 유예 기간도 오는 8월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공항 입점 상업시설을 대상으로 임대료 추가 감면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 인천공항터미널. (사진=문화저널21 DB/자료사진) 

 

추가 혜택을 받는 대상은 전년 대비 여객 감소율 70% 이상인 공항의 입점업체다. 인천국제공항 국제선은 4월 현재 여객수가 작년 대비 97% 감소해 사실상 대부분 공항의 국제선의 입점업체가 포함된다.

 

이중 중소·소상공인은 최대 75%까지, 대·중견기업 임대료는 최대 절반으로 줄어든다. 지난 4월에 정부가 내놓은 임대료 감면율(중소·상공인 50%, 대·중견기업 20%)에 비해 대폭 확대됐다.

 

이번 지원 대책은 전국 공항에 입점한 면세점·식음료·편의점·렌터카·서점·약국 등에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되며 급유시설·기내식 등 공항 관련 업체도 같은 기준으로 감면한다.

 

국토부는 이번 결정으로 공합입점업체 6개월(3~8월) 임대료 감면 예상 금액이 4008억원으로 기존(1724억원)보다 57% 증가할 것으로 본다. 중소업체는 290억원, 중견기업 이상은 3718억원 임차료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다.

 

기간은 공항이용 여객수가 전년동월 대비 60%로 회복할 때까지다. 최대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3월 이후 발생한 임대료는 소급 적용한다. 지난달에 끝난 임대료 납부 유예기간도 오는 8월까지 연장한다. 

 

또한, 임대료 납부유예 종료 이후, 6개월 간 임대료 체납에 대한 연체료를 인하해 부득이하게 임대료를 납부하지 못하는 입주업체의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국토부 김이탁 항공정책관은 “면세점을 비롯한 공항에 입점한 상업 시설은 원활한 공항운영을 위한 필수적인 산업 생태계이며, 금번 추가지원 방안을 통해 업계의 부담이 경감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저널21 송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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