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수은, 두산重 1조2000억 추가 지원

두산 경영정상화 방안 확정에 따라 승인

송준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6/02 [11:08]

산은·수은, 두산重 1조2000억 추가 지원

두산 경영정상화 방안 확정에 따라 승인

송준규 기자 | 입력 : 2020/06/02 [11:08]

두산 경영정상화 방안 확정에 따라 승인

전체 규모 3조6000억원, 재무구조 개선될까

 

▲ (사진=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 작업을 위해 1조 20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채권단은 두산중공업에 대한 실사결과와 재무구조개선계획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두산에 추가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을 목표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겠다는 내용의 방안을 채권단에 보고했다. 채권단은 지난달 29일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고, 추가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구체적인 경영정상화 방안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두산이 ‘팔 수 있는 것은 다 팔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두산솔루스·두산타워·산업차량·모트롤·골프장 등이 매각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두산 베어스와 두산퓨얼셀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의 핵심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나 두산밥캣 등의 핵심 계열사에 대한 매각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간 채권단은 두산 측에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 매각을 강력하게 요구해 왔으나 두산은 이에 난색을 표해왔다.

 

채권단은 “재무구조 개선계획 실행에 따라 두산중공업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며 “두산그룹 및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개선계획을 포함한 정상화 작업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 방안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에서 1조2000억원 추가 지원을 받는 두산그룹은 2일 “자산매각·유상증자·비용축소로 3조원 이상 확보한다는 계획을 최대한 신속하게,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이행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냈다.

 

두산그룹은 “채권단으로부터 지원받은 자금을 차질 없이 상환할 계획”이라며 “자금 상환을 완료하면 두산중공업은 차입금을 3조원 이상 감축함으로써 부채비율 하락 등 재무 건전성을 크게 개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앞서 3월 말 두산중공업에 1조원을 긴급 지원했다. 이후 수은이 외화 채권 상환용으로 6000억원을 지원했고, 산은과 수은이 운영자금 등의 용도로 8000여억원을 다시 지원했다. 이번 1조 2000억원 지원까지 합하면 두산중공업은 총 3조 60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받는 셈이다.

 

문화저널21 송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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