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폐업…일촌·도토리 추억 속으로

국세청, 지난 5월자로 ‘폐업’…서비스 원활치 않아

송준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6/04 [17:04]

싸이월드 폐업…일촌·도토리 추억 속으로

국세청, 지난 5월자로 ‘폐업’…서비스 원활치 않아

송준규 기자 | 입력 : 2020/06/04 [17:04]

국세청, 지난 5월자로 ‘폐업’…서비스 원활치 않아

폐업여부 확인 위해 과기부 현장조사 착수

 

▲ 싸이월드 홈페이지. (사진=싸이월드 홈페이지 캡쳐)

 

미니홈피 서비스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싸이월드가 이제 추억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4일 국세청 홈텍스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지난달 26일 폐업 처리를 완료했다. 부가가치세법에 따라 사업자가 사실상 사업을 하지 않으면 관할 세무서장이 직권으로 사업자 등록 말소를 할 수 있다. 

 

현재 싸이월드 홈페이지는 접속이 가능한 상태지만 로그인·비밀번호 찾기 등은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싸이월드는 지난해 10월에도 접속 불가 사태가 발생하며 도메인 만료일이 2019년 11월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비스 중단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당시 싸이월드는 도메인 만료 기한을 1년 연장하면서 서비스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싸이월드는 2000년대 중후반까지 미니홈피, 일촌 파도타기, 도토리 등의 콘텐츠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려왔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급속한 확산과 트위터·페이스북의 글로벌 SNS에 왕좌를 내주며 급속히 추락한 이후 겨우 명맥만 유지해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싸이월드의 실제 폐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4일 현장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싸이월드 측에서 폐업에 관련해 별도 신고가 없었기 때문이다.

 

국세청 폐업 처리와는 별개의 절차로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싸이월드는 부가통신사업자로서 폐업 전 이용자에게 폐업에 대해 고지하고 과기부에도 사전에 폐업 신고를 해야한다. 그러나 과기부는 싸이월드 측으로부터 폐업 관련 신고를 아직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저널21 송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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