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제로’ 도전하는 삼성전자, 자원순환율 98%

전 반도체 사업장 미국 UL ‘골드’ 인증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6/11 [15:07]

‘폐기물 제로’ 도전하는 삼성전자, 자원순환율 98%

전 반도체 사업장 미국 UL ‘골드’ 인증

성상영 기자 | 입력 : 2020/06/11 [15:07]

폐기물 60만 톤 중 59만 톤 재활용·회수

화성 DSR타워, 국내 첫 매립 폐기물 ‘0’

 

삼성전자의 국내·외 모든 반도체 사업장이 미국 환경안전 인증 시험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y)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11일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중 골드등급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UL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중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인증(80% 이상)4개 등급으로 매기고 있다.

 

골드 등급을 얻은 사업장은 기흥·화성·평택·온양·천안 등 국내 5개 사업장과 미국 오스틴, 중국 시안·쑤저우 등 국외 3개 사업장까지 총 8곳이다. 이들 사업장의 평균 자원순환율은 98.1%. 국내 반도체 사업장의 경우 폐기물 60만 톤 중 59만 톤 이상이 재활용되거나 열에너지로 회수된다. 국내 평균보다 10% 이상 높은 수준으로 연간 이산화탄소(CO2) 2640톤을 줄이거나, 소나무 40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낸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 재활용을 기다리고 있는 반도체 웨이퍼 박스. (사진제공=삼성전자)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이 근무하는 화성 DSR타워는 국내 최초로 매립 폐기물 완전 제로를 달성해 UL로부터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정현석 UL코리아 대표는 삼성전자는 폐기물 처리 협력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한 연구와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고 있다라며 이러한 협력의 성과로 전 사업장에서 높은 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삼성전자는 90년대 후반부터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슬러지(화학물질 결정)를 시멘트 원료로 사용하는 등 자원순환을 추진해 왔다. 2018년부터는 폐기물 배출 제로를 목표로 시설 투자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연간 7.5만 톤의 슬러지를 줄였다. 직원들도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하며 소각 폐기물을 연간 295톤 감소시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자원순환 선도기업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찬훈 삼성전자 DS부문 글로벌인프라총괄 부사장은 환경을 위한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열매를 맺게 되었다라며 친환경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공예작품으로 된 술잔과 식기는 어떤 모습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