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개 교실 중 200곳 열어… “방역지침 준수”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이 초등학교 등교 개학 시작과 함께 지난달 21일부터 학년별로 속속 개강하고 있다. 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공백을 메우기 위해 225개 교실 중 200곳이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농산어촌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은 메이커, 체육, 미래역량, 연극, 음악, 미술 등의 과목을 운영한다.
2012년부터 시작한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주력 교육 사업 중 하나다. 8년간 3만 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으며, 연평균 14억 4000만원, 총 1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특히 올해는 27억원을 사업비를 편성해 교육 공백 해소에 기여할 방침이다. 학기 중 수업뿐 아니라 방학 중 특별교실이 새롭게 열리며 현직 교사와 예비 교사를 위한 교육 포럼, 연말 초등교실 성과공유회와 공모전이 계획돼 있다.
재단 측은 “활동 위주의 다양한 수업을 운영하는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이 코로나19로 침체한 교육 환경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간 야외활동이 제한돼 교보재 제공에 한계가 있었지만, 메이커교실에서는 각 과목에 교구를 활용해 학생들이 만들기나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사는 출강 2주 전 자가격리 여부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과 겹치는지를 확인받는다. 출강 1주 전부터는 매일 건강 상태를 자가 진단한다. 수업에 쓰이는 교보재는 매번 소독이 이루어지고, 수업 전 환기와 학생 간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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