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차 협력사, 사업포기…생산중단 우려

코로나19 여파…명보산업, 1차 협력사에 사업포기 공문 발송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6/18 [14:12]

현대차 2차 협력사, 사업포기…생산중단 우려

코로나19 여파…명보산업, 1차 협력사에 사업포기 공문 발송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06/18 [14:12]

코로나19 여파…명보산업, 사업포기 공문 발송

현대차 대책회의 돌입, 생산차질 우려엔 즉답 피해

협력사 위기에 기술보증기금 ‘특별출연 협약보증’ 가동

 

현대자동차 2차 부품업체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으로 인해 사업을 포기하겠다고 밝히면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대자동차 측에서는 현재 재고와 부품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대책회의에 돌입한 상태이며, 생산 중단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은 확실하게 말할 수 없는 상태라고 답변했다. 

 

▲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내부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2차 협력사인 명보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을 못이기고 1차 협력사 쪽에 사업포기 공문을 발송했다. 

 

이들이 생산하는 부품은 펠리세이드‧싼타페‧투싼 등에 들어가는 좌석 백커버와 퓨즈상자 등으로, 부품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면 제품 생산 역시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실제로 최근에는 운전석 모듈을 현대차에 납품하는 덕양산업 공장에서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12일 울산2공장 21라인(GV80·투싼)과 22라인(팰리세이드·싼타페), 울산 4공장 41라인(펠리세이드·그랜드스타렉스) 등 3개의 생산라인이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여기에 더해 2차 협력사의 사업포기까지 이어지면서 제품 생산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1차 협력사 쪽에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사측에서도 재고와 부품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대책회의에 돌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생산 중단 우려에 대해서는 “아직 대책회의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다”며 유보적인 반응을 보였다. 

 

자동차 협력 업체들의 경영난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등으로 현대자동차는 물론 기아차‧한국GM 등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납품하는 1‧2차 협력업체들을 중심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이 때문에 기술보증기금에서는 18일부터 현대차 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출연한 100억원을 재원으로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 1~3차 협력업체 5000여개사에 15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는 것이 골자다. 

 

일각에서는 정부와 기업의 지원이 한발 늦은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지만, 더 많은 업체들이 사업중단 위기에 몰리기 전에 빠른 지원을 투입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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