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美암학회서 ‘CKD-702’ 연구결과 발표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신약, 기존 항암제 내성 극복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6/22 [09:31]

종근당, 美암학회서 ‘CKD-702’ 연구결과 발표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신약, 기존 항암제 내성 극복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06/22 [09:31]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신약, 기존 항암제 내성 극복

비소세포폐암 동물모델 대상 우수한 항암효과 확인

 

종근당이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 신약 ‘CKD-702’의 전임상 결과를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기존 항암제 내성을 극복한 차세대 항암제로서의 가능성을 예고했다. 

 

종근당은 22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미국암학회(AACR) 연례 학술대회에서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 신약 CKD-702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이번에 발표하는 연구는 CKD-702의 항암효과와 작용기전을 확인하기 위해 비소세포폐암 동물모델에서 CKD-702 단독요법으로 진행됐다. 

 

▲ 종근당 본사 전경. (사진제공=종근당)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CKD-702는 암세포주에서 암의 성장과 증식에 필수적인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동시에 억제하는 항암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기존에 사용되던 c-Met‧EGFR 표적항암제인 타이로신키나제 억제제에 내성이 생긴 동물모델에서도 항암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CKD-702는 c-Met와 EGFR에 동시에 결합해 암세포 증식 신호를 차단하고, 두 수용체 수를 감소시켜 항암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면역세포가 암세포에 살상기능을 발휘하도록 돕는 ‘항체 의존성 세포 독성(ADCC)’을 일으키는 등 세가지 작용기전으로 표적항암제의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바이오 신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KD-702는 현재 비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위암‧대장암‧간암 등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는 이중항체는 승인된 약물이 전세계에서 단 한 개밖에 없어 CKD-702의 전임상 결과가 갖는 의미가 더욱 크다”며 “향후 미충족수요가 높은 암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국내외 임상에 박차를 가해 CKD-702를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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