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전자담배,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다”

“아이코스로 완전 전환시 유해물질 노출 줄일 수 있어”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7/08 [17:42]

美FDA “전자담배,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다”

“아이코스로 완전 전환시 유해물질 노출 줄일 수 있어”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07/08 [17:42]

“아이코스로 완전 전환시 유해물질 노출 줄일 수 있어”

위험저감 담배제품 MRTP로 인정, 관련 마케팅 허용돼

‘전자담배=일반담배’ 똑같이 해롭다는 식약처 논리 흔들리나

 

미국 FDA가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가 일반담배와 비교해 유해 화학물질 노출도가 낮다며 이러한 내용의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사실상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부분을 인정한 만큼, 그동안 전자담배도 담배라며 똑같은 잣대를 적용해온 우리 식약처의 입장이 바뀔지가 주목된다.

 

 (사진=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미FDA는 현지시간으로 7일 아이코스를 위험저감 담배제품(MRTP)로 인정하고 향후 마케팅 과정에서 아이코스가 ‘유해물질이 적은 제품’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인정해줬다. FDA는 “기존 담배에서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인 아이코스로 완전 전환하면 유해한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불에 태우는 기존 연초담배와 달리 기계로 쪄서 수증기를 흡입하는 형태다. 그동안 필립모리스에서는 연초담배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이 궐련형 전자담배에선 나오지 않는다며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덜 유해하다”고 주장해왔다.

 

FDA에서도 아이코스 제품에서 생성된 수증기는 일반 연초담배 연기보다 독성화학물질이 적으며 아크롤레인 및 포름알데히드는 각각 89~95%, 66~91% 낮다고 밝혔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2018년 타르함량을 근거로 궐련형 전자담배와 일반담배의 유해성을 단순 비교하긴 어렵다며 덜 유해하다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규제 자체도 전자담배와 일반담배가 동일하게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FDA가 전자담배가 상대적으로 덜 유해하다는 주장을 인정해주면서, 식약처의 논리가 흔들리는 모양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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