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식당 노동자 사망…쿠팡·동원 ‘책임회피’ 급급

쿠팡 “식당은 동원그룹이 운영, 우리와는 무관한 일”

송준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7/09 [14:38]

쿠팡 식당 노동자 사망…쿠팡·동원 ‘책임회피’ 급급

쿠팡 “식당은 동원그룹이 운영, 우리와는 무관한 일”

송준규 기자 | 입력 : 2020/07/09 [14:38]

 

쿠팡 “식당은 동원그룹이 운영, 우리와는 무관한 일”

동원 “동원그룹 아닌 동원 홈푸드…경찰 조사 끝나봐야”

 

쿠팡이 지난달 발생한 천안물류센터 식당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식당은 동원그룹이 운영하고 있어, 쿠팡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동원그룹은 식당은 자회사 동원홈푸드에서 운영하는 것이라며 서로 사망사고의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쿠팡은 8일 자사 뉴스룸의 공식 입장문을 통해 “천안물류센터의 식당은 식품 전문 기업인 동원그룹이 운영하고 있다”며 “쿠팡은 이 식당의 운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고, 직원의 업무분장, 보호장구 지급 등 구체적인 작업환경은 동원그룹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책임 관리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쿠팡은 이 사고가 쿠팡과 무관함을 누누이 밝혀왔지만 쿠팡이 당사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이 사건에 대해 쿠팡만을 당사자로 지목하고 있는 배경이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은 사고 당일 및 이후 여러차례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쿠팡은 사고와 관련이 없으나 단순 참고인으로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응했다”며 “이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자료를 제공해 수사에 협조했고 사고와 관련이 없음을 확인받았다”고 해명했다.

 

쿠팡은 작업장의 모든 위탁업체들에게 안전수칙 준수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런 요구 사항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해당 업체와 계약을 이어가지 않는다고도 했다. 쿠팡은 “업무를 위탁한 업체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근로자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팡은 “고인이 쿠팡 직원은 아니지만 쿠팡 사업장에서 근무하셨던 분”이라며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고, 관련된 경찰 수사에도 참고인으로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원그룹은 식당운영은 자회사 동원홈푸드에서 하는 것이라며 쿠팡과 마찬가지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식당운영은 동원그룹이 아니라 자회사 동원홈푸드에서 하는 것”이며 “이 사건 내용은 보도된 것과 같고, 현재 경찰 조사가 막바지에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어, 조사가 종료된 후에야 입장 발표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일축했다.

 

앞서 지난달 1일, 천안물류센터 조리실 노동자인 외주업체 소속 30대 노동자는 점심시간이 끝나고 청소하다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문화저널21 송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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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동 2020/07/09 [18:11] 수정 | 삭제
  • 기사 내용으로 보아 쿠팡이 관련이 없다고 할 수 있고, 동원은 관련이 없다고 보기 어렵고, 해당 자회사에서는 적극적인 책임지는 자세가 있는 것인지 아무른 내용이 없네... 그러면 동원이 직접 나서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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