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젊은과학자상 수상자’에 카이스트 이정호 박사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20/07/10 [11:20]

‘2020년 젊은과학자상 수상자’에 카이스트 이정호 박사

최재원 기자 | 입력 : 2020/07/10 [11:20]

 

 

2020년 과학혁신자상 수상자 에이드리언 R 크레이너 박사

2020년 젊은과학자상 수상자 카이스트 이정호 박사

 

다케다제약이 뉴욕과학아카데미와 희귀질환 연구 분야를 발전시킨 인물에게 주는 ‘제3회 연례 과학혁신자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2020년 과학혁신자상 수상자는 콜드스프링하버 연구소(Cold Spring Harbor Laboratory)의 세인트 자일스 재단(St. Giles Foundation) 교수인 에이드리언 R 크레이너(Adrian R. Krainer) 박사다.

 

크레이너 교수는 DNA의 유전 정보를 단백질로 전환시키는 정상적인 과정 중 한 단계인 RNA 스플라이싱의 기전 및 관리에 대한 뛰어난 연구가 인정 받았다. 크레이너 교수는 운동 신경세포의 상실로 인해 발생하고 진행성 근위축증으로 발전하여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유전성 소아 신경근 질환인 척수성 근위축(SMA) 환자의 스플라이싱 결함을 연구했다. 

 

크레이너 교수의 연구 결과는 특히 유전적 신경변성 질환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그러한 질환의 발생 조차 예방해 세계 각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최초 의약품을 개발하게 했다.

 

2020년 젊은 과학자상(Early-Career Scientist Award) 수상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부교수인 이정호(Jeong Ho Lee) 박사다. 이 교수는 희귀질환인 뇌의 발달장애를 유발하는 줄기 세포의 유전자적 돌연변이에 대해 연구해 인정 받았다. 

 

이 박사는 최초로 난치성 간질의 원인을 확인했으며, 국소 피질이형성증(focal cortical dysplasias)과 뇌간의 발육부진 특성을 가진 질환인 주버트 증후군(Joubert syndrome) 및 뇌의 한쪽이 비정상적으로 확대되는 편측거대뇌증(hemimegalencephaly)을 포함한 몇 가지 뇌 발달 장애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밝혀냈다. 

 

또한 이 교수는 뇌 체세포 유전변이 국가 연구단(National Creative Research Initiative Center for Brain Somatic Mutations) 단장이자 저빈도 체세포 유전변이에 의한 난치성 중추신경계 질환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 및 진단법을 발굴하기 위해 설립된 바이오제약 기업 소바젠(SoVarGen)의 공동 설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다.

 

2020년 수상자들에게는 2020년 10월 개최되는 온라인 과학혁신자상 시상식 및 심포지엄(Innovators in Science Award Ceremony and Symposium)에서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각 수상자는 20만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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