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로봇에 ‘5G’ 적용…우아한형제들-SK텔레콤 맞손

자율주행 배달로봇 상용화, 관제 시스템 사업협력 MOU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8/04 [09:41]

배달로봇에 ‘5G’ 적용…우아한형제들-SK텔레콤 맞손

자율주행 배달로봇 상용화, 관제 시스템 사업협력 MOU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08/04 [09:41]

자율주행 배달로봇 상용화, 관제 시스템 사업협력 MOU

연내 건국대에서 시범운영, 광교 앨리웨이 확대 적용 계획

 

우아한형제들과 SK텔레콤이 손을 잡고 5G기반의 자율주행 배달로봇의 상용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MOU를 계기로 우아한형제들의 자율주행 로봇에는 SKT의 통신 기술과 클라우드 처리 기술이 접목된다. 5G 기술이 적용되면 배달로봇은 보다 정확한 지점까지 찾아가고 위급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된다. 

 

▲ 지난해 11월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진행한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 테스트.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과 SK텔레콤은 ‘5G 기반 스마트 로봇과 MEC(mobile edge computing)를 활용한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MEC란 데이터가 수집되는 현장에서 바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기술로, 장애물을 피하거나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등의 실시간 대응이 필요한 자율주행 로봇 운용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이번 MOU는 양사가 모두 주목하고 있는 무인 유통 시스템과 초저지연 비대면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SK텔레콤의 5G 기반 클라우드 기술과 우아한형제들의 로봇 배달 서비스를 접목해 5G시대 새로운 컨셉트의 로봇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의 실시간 원격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6월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실시된 딜리드라이브 테스트에서도 협력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양사는 연내에 해당 시스템을 활용한 로봇배달 시범 서비스를 건국대 캠퍼스 내에서 진행할 계획이며, 실외 자율주행형 배달로봇의 상용화가 앞당겨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우아한형제들과 SK텔레콤은 경기 수원의 주상복합 쇼핑몰 ‘광교 앨리웨이’에 공급한 딜리드라이브에도 원격관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실시간 개인정보보호처리 시스템 및 자율주행 고도화를 위한 실시간 영상분석 시스템 등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장은 “로봇기술의 발전과 언택트 문화의 확산으로 무인배송의 필요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SK텔레콤과의 협업으로 서비스 로봇을 활용한 푸드테크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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