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3개월만에 ‘상승’…신선식품 가격 올라

통계청 “장마로 신선식품 가격 상승세, 8월까지 지속”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8/04 [16:45]

소비자물가 3개월만에 ‘상승’…신선식품 가격 올라

통계청 “장마로 신선식품 가격 상승세, 8월까지 지속”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08/04 [16:45]

통계청 “장마로 신선식품 가격 상승세, 8월까지 지속”

4월 이후 0% 저물가 지속, 석유가 급락과 코로나19 영향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3%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상승한 가운데, 장마 등의 영향으로 채소와 과일 등의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서는 당분간 신선식품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04.86(2015년=100)으로 전월대비로는 변동이 없었지만 전년동월대비 0.3% 상승했다. 

 

4월 이후 0%의 저물가가 지속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통계청은 작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 중인 고교무상화를 포함한 교육분야 정책효과로 공공서비스가 하락한데 이어 국제유가의 인하에 따라 석유류 가격이 크게 급락한 것을 꼽았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 2020년도 7월 소비자물가 동향. (사진제공=통계청)  

 

품목별로 보면 먼저 농축수산물의 가격이 6.4% 상승했다. 

 

농산물의 경우 장마의 영향으로 배추‧무 등 채소류와 수박 등의 과실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인상이 발생했다. 축산물의 경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여파로 소비가 늘어났던 돼지고기와 한우 등이 전월대비 다소 하락했지만 전년동월 대비 상승해 가격을 끌어올렸다. 

 

생선‧해산물과 신선채소‧과실 등 계절 및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작성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3%, 전년동월대비 8.4%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신선어개는 6.0%, 신선채소는 6.5%, 신선과실은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업제품은 전체적으로 0.4% 하락했다. 가공식품이 1.6% 상승했고 자동차 개소세 인하폭 감소 영향으로 내구재가 0.6% 상승했지만, 석유류가 10.2% 하락하면서 영향을 미쳤다. 

 

통계청은 그간 석유류가 큰폭으로 하락했지만 5월부터 국제유가가 반등함에 따라 낙폭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수도·가스의 경우, 석유류 가격과 연동하는 가스가격이 7월에 하락 반영함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4.5% 하락했다. 

 

지출목적별 소비자물가지수 동향을 살펴보면 전년동월 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4.3%) △기타 상품·서비스(2.1%) △보건(1.5%) △음식·숙박(0.7%) △의류·신발(1.2%) △주류·담배(0.1%)는 상승했다.

 

통신은 변동 없었으나 △가정용품·가사서비스(-0.5%) △주택·수도·전기·연료(-0.3%) △오락·문화(-1.0%) △교육(-2.8%) △교통(-2.9%)은 하락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장마 장기화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면서도 “7월 물가를 봤을 때 신선채소·신선과실 쪽이 장마 영향으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 8월에도 그런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 봤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MJ포토] 체크메이트(CHECKMATE), '우리의 꿈은 빌보드 1위!'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