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쇼크…롯데쇼핑, 2분기 영업이익 98.5% 감소

매출 4조459억원, 영업이익 14억…코로나 직격타 맞아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8/06 [17:16]

코로나 쇼크…롯데쇼핑, 2분기 영업이익 98.5% 감소

매출 4조459억원, 영업이익 14억…코로나 직격타 맞아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08/06 [17:16]

매출 4조459억원, 영업이익 14억…코로나 직격타 맞아

재난지원금 사용제한 영향, 언택트에 하이마트는 ‘호조’

 

롯데쇼핑은 2분기 매출이 1분기보다 소폭 회복된 4조45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8.5% 감소한 1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백화점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는데다 하이마트와 홈쇼핑 매출은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기피 등으로 롯데마트와 컬처웍스 매출부진은 심화됐다는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2분기 매출 6665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을 기록해 지난 1분기(매출 6063억, 영업이익 285억) 대비 소폭 개선된 양상을 보였다. 해외명품 및 가전이 소비회복 흐름을 타고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중국 션양 백화점 충당금 환입과 인도네시아 임차료 감면, 베트남 판관비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도 지난 1분기 대비 54%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매출 1조4650억원, 영업이익 -578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임시휴점과 단축영업,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제한 영향으로 매출부진이 심화됐고 영업이익은 점포 구조조정 관련 충당금을 설정함에 따라 지난 1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는 설명이다. 

 

부진한 실적이 지속됐지만 지난 4월28일 중계점‧광교점을 온라인 거점 점포인 ‘스마트스토어’로 리뉴얼 오픈하면서 오픈 이후 매출이 전년대비 약 160% 상승했다는 점은 주요성과였다. 롯데쇼핑 측은 향후 점포 온라인 물류 거점화를 통해 배송 차별화 역량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자제품전문점인 하이마트는 매출이 전년대비 4.2% 증가한 1조1157억을 기록했다.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상품군의 성장과 비대면 수업 및 재택근무 확산으로 PC‧TV 관련 상품군 수요가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하이마트의 2분기 영업이익은 693억으로 전년대비 51.1% 증가했다. 매출이 증가하고 온라인 사업과 프리미엄 상품 강화로 판관비를 절감함에 따라 영업이익율도 +1.9%p 개선됐다. 

 

슈퍼는 2분기 매출 4298억원으로 전년대비 9.2% 감소했다. 매출부진 원인으로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제한에 따른 고객이탈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96억 적자를 기록했다. 

 

홈쇼핑은 매출 2598억원으로 전년대비 10.1% 증가했다. 헬스케어 등 건강상품과 직매입 상품 확대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 중이며, 영업이익액은 376억원으로 전년대비 13.3% 증가했다.  

 

컬처웍스는 2분기 매출이 317억원으로 전년대비 82.2%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영화관 관객수 감소 및 대형작품 미개봉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2분기 영업이익 역시도 매출부진 등으로 인해 506억 적자를 기록했다. 

 

롯데쇼핑 IR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역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형 집객시설 기피 및 소비 심리 악화로 국내 유통기업들이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은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이마트와 홈쇼핑이 실적 호조 트렌드를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할인점의 경우 D/T 기반의 스마트스토어 구축을 통해 배송 차별화를 꾀하고, 롯데온을 활용한 영업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 말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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