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휴대용 초음파흡입기 부당광고 150건 적발

효능 검증 안된 광고 103건, 의학적 효능표방 광고 47건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8/11 [10:55]

식약처, 휴대용 초음파흡입기 부당광고 150건 적발

효능 검증 안된 광고 103건, 의학적 효능표방 광고 47건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08/11 [10:55]

효능 검증 안된 광고 103건, 의학적 효능표방 광고 47건 

“네블라이저, 기기 사용 만으론 별도의 치료효과 없어”

 

최근 어린 자녀들의 호흡기증상 개선을 위해 ‘네블라이저’라 불리는 휴대용 초음파흡입기를 구입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식약처가 판매 사이트들을 점검한 결과 부당광고 150건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휴대용 초음파흡입기, 일명 네블라이저를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 1820건을 점검한 결과 부당광고 150건을 적발하고 사이트 접속차단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휴대용 초음파흡입기는 제품은 별도의 액체상태 의약품을 기체 상태로 폐에 투여하는 것을 사용목적으로 허가된 의료기기다.

 

▲ ‘네블라이저’라 불리는 휴대용 초음파흡입기의 허위·과장 광고 사례.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이번 점검은 휴대용 초음파흡입기 광고에 대한 소비자 신고가 작년 한해 5건이었던 것이 올해 상반기 들어 30건으로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자 지난 6월부터 실시됐다.

 

점검결과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해외 구매대행 및 직구 제품 광고 103건, 의료기기 허가사항이 아닌 비염‧천식 등 질병치료의 의학적 효능을 표방한 광고 47건이 적발됐다. 

 

식약처 ‘민간 광고검증단’은 “초음파흡입기 부당광고가 표방하는 의학적 효능은 함께 사용하는 의약품이 갖는 효능‧효과로, 기기 사용만으로 치료효과가 있다는 광고는 객관적으로 검증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초음파흡입기에 첨가하는 의약품은 전문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되 용법‧용량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의약품 첨가 없이 초음파에 의한 수분만 흡입하는 경우 치료효과를 얻을 수 없다”며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해외 구매대행‧직구를 통해 구입하는 초음파흡입기의 효능은 입증된 바 없으며, 초음파 방식의 흡입기를 구매할 경우 반드시 의료기기 해당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향후에도 검증되지 않은 질병 예방‧치료 효능을 표방하는 의료기기 광고의 온라인 점검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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