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이완숙의‘중년의 꿈’에서 위안과 활력을 얻다.

김월수 | 기사입력 2020/08/31 [10:45]

조각가 이완숙의‘중년의 꿈’에서 위안과 활력을 얻다.

김월수 | 입력 : 2020/08/31 [10:45]

조각가 이완숙의‘중년의 꿈’에서 위안과 활력을 얻다.  

 

▲ 조각가 이완숙과 '모녀' 28×29×42cm Mixed material 2020   © 김월수


Gallery KOSA에서 제10회 이완숙 개인전 2020년 08월 26일부터 08월 31까지 열린다. 주변의 인물과 House이나 성당 등을 소재로 아줌마처럼 바쁘게 달려온 우리 삶 속에서 꽃다운 젊은 시절의 나(여인)을 보내고 어느덧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어머니였다가 이제는 지금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고 거듭나듯 또 다른 삶의 의미와 그 뜻을 찾아가는 꿈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날아오르다.’ 작품은 엄숙함이 스며있는 수직 구도이고, 덩어리의 양감과 부피감으로부터 안정감과 입체감을 전해주고 있다. 또한 조각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겹겹이 밑색을 여러 번 채색 후 점차 밝게 마무리하는 회화기법이 돋보인다. 미학에서 말하는 정신과 육체의 조화와 균형으로서 고전적인 조각이 아닌 획일적이거나 정형화되지 않으며 왠지 소탈함이 묻어나는 느낌이다.

 

이완숙 작가의 작품들은 편안하고 안정된 ‘중년의 꿈’ 소재로 하여 눈 코틀 새 없이 바쁜 현대인의 삶 속에서 왠지 모를 위안과 활력을 건네준다. 이것은 옳음과 그름, 강함과 부드러움, 아름다움과 추함 등, 양면을 떠난 중도의 미학으로서 모호한 중간(회색)의 또 하나의 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뛰어넘는 진정한 중도(더도 아니고 덜도 아닌 아주 적절한 상태 또는 그 수준을 택하는 일)의 길을 가라는 메시지로 읽혀진다. 

 

작가는 지금 자신의 삶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독특한 자신만의 꿈을 이루어 나간다. 꿈의 실현은 전일적(全一的) 시각으로 바라보는 작품들이다. 작품들을 공포와 유혹 사이엔 관망과 절제가 있듯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참된 삶의 기쁨과 행복의 의미를 찾아내고 위안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완숙 작가는 강릉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조소전공)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2004년부터 지금까지 10회의 개인전을 개회하고 다수의 그룹 전에 출품하는 등 활발할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다.          

 

▲ 이완숙 作 날아오르다 47×21×85cm Mixed material 2020   © 김월수



날아오르다

 

칠성(七星) 김월수(金月洙) 

 

자식들도 각자의 길 

떠나고 남겨진 자리

 

잊고 지냈던 꿈

다시 움트는 시간

 

어느덧 사실보다

느낌으로 아는 나이 

 

떠가는 구름처럼

산책하듯 여유로운 삶

 

2020. 8. 30.

 

조각가 이완숙의“날아오르다”를 보고 쓴 시

 

2020.  08. 30. 미술평론 김월수(시인·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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