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포커스] “이재명 철없다” 홍남기 맞장구…재난지원금 공방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0/09/04 [11:17]

[이슈포커스] “이재명 철없다” 홍남기 맞장구…재난지원금 공방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0/09/04 [11:17]

[배소윤 아나운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난지원금과 관련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발언에 대해 “책임 없는 발언”이라 지적해 공방이 오가고 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 지사의 발언이 ‘철없는 발언’이라는 야당 의원의 지적에 동조하기도 했는데요, 이를 놓고 이 지사는 “철이 들도록 노력하겠다”며 가시 돋친 반응을 보였습니다. 민주당 일각에서도 홍 부총리의 반응이 다소 부적절했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31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임이자 미래통합당 의원은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0만원씩 전 국민에게 50번, 100번을 줘도 재정건전성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질의했고, 홍 부총리는 “그건 책임 없는 발언”이라 답했습니다. 임 의원이 “아주 철없는 발언이죠?”라고 묻자 홍 부총리는 “그렇게 생각한다”며 동조했습니다. 

 

홍 부총리의 발언에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황스럽다”면서도 “존경하는 홍남기 부총리님께서 ‘철없는 얘기’라 꾸짖으시니 철이 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날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지사는 “정부책임자인 홍남기 부총리님께서 국정동반자인 경기도지사의 언론인터뷰를 확인도 안한채 ‘철이 없다’는 통합당 주장에 동조하며 책임 없는 발언이라 비난하신 건 당황스럽다. 설마 사실을 알면서도 왜곡과 비난에 동조했을 거라곤 생각지 않는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발언은 재정건전성 때문에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 못하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지급여력이 충분함을 강조한 것인데, 발언이 왜곡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차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홍 부총리와 이 지사의 갈등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이재명 지사의 재난지원금 지급론에 대해 책임 없는 발언이라며 철이 없다는 미래통합당 임이자 의원의 질의에 맞장구를 쳤다. 참으로 경솔한 답변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진 의원은 “홍남기 부총리는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분이니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하는 소신이 있을 법도 하다”면서도 “자신의 논거를 들어 입장을 밝힐 일이지 분별없는 비난에 동조할 일이겠냐. 뜻이 다르다고 비난을 앞세우는 태도는 바람직하지도 않거니와 국민을 설득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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