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미술관의 건립ㆍ운영과 21세기 미술관’

박우찬, 최기영, 박종용, 이재만, 신은영, 방초아 공저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0/09/21 [09:44]

[신간] 미술관의 건립ㆍ운영과 21세기 미술관’

박우찬, 최기영, 박종용, 이재만, 신은영, 방초아 공저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0/09/21 [09:44]

박우찬, 최기영, 박종용, 이재만, 신은영, 방초아 공저

 

발간의 변(辯)

 

그동안 미술관 운영의 전문화, 인력의 고급화,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 향상 등 인력, 프로그램, 경영 등에서는 눈에 띠게 수준 향상이 이루어졌지만 유독 미술관 건립 분야는 큰 전전이 없었다. 오랜 기간이 지났음에도 미술관의 건립은 크게 나아진 것 같지가 않다. 아직도 시행착오의 연속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건립 분야가 전시나 교육, 각종 프로젝트사업에 비해 빛이 나지 않는 활동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전문가를 배제하는 현실적 상황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 미술관의 건립ㆍ운영과 21세기 미술관’ 표지 © 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21세기, 급격한 사회변화와 함께 미술관의 운영환경도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전시·교육·수집 중심의 전통적 미술관에서 벗어나 다양한 활동과 새로운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2019년 7월, 국제박물관협회(ICOM)는 미술관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놓았다. 과거의 미술관 정의로는 변화한 새로운 환경에 대처하기가 곤란해진 탓이다. 

 

아직 제대로 된 미술관 건립 문화가 형성되지 못했는데, 21세기 미술관 건립을 요구받고 있는 중이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전남도립미술관ㆍ울산시립미술관ㆍ충남도립미술관ㆍ인천시립미술관 등 4개의 대규모 공공미술관이 21세기 미술관을 맞아 건립될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개념의 미술관의 건립과 운영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하고 있지만, 아직 우리는 21세기 미술관에 대한 합의된 의견이 없고, 무엇이 21세기미술관인지 잘 모른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책의 저자들(박우찬, 최기영, 박종용, 이재만, 신은영, 방초아)은 2004년, 건립되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일본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을 모델로 삼아 21세기 미술관의 건립과 운영에 대해 살펴보고자 2019년 11월, 가나자와 미술관을 방문하였다. 가나자와 미술관은 유럽 유수 미술관들과 같이 유명 컬렉션은 없지만 참신한 미술관 건립 아이디어와 관객의 흥미를 끄는 상설 소장품, 그리고 참신한 운영 전략으로 주목할 만한 세계적인 미술관이 되었다. 

 

‘새로운 문화 창조’와 ‘새로운 지역진흥의 창출’을 목적으로 건립된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은 개관 10여년 만에 2천 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오고 연간 2백여 만 명이 방문하는 세계적 미술관이 되었다. 

 

오랫동안 미술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온 저자들은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미술관을 건립하고 운영해야 하는지, 그리고 21세기 미술관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고심하면서,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필요성을 느껴 이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이 21세기 미술관을 준비하는 국내의 미술관 건립과 운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주요 CONTENTS 및 저자 관련 사항

 

서문 

I. 미술관 건립 프로세스

II. 기획 단계

Ⅲ. 설계 단계

  1. 미술관 설계

  2. 건설본부발족

  3. 기본설계

  4. 실시설계

Ⅳ. 건축단계

  1. 건축준비

Ⅴ. 개관준비단계 

  1. 개관추진기구 발족 

  2. 주요 업무 설정 및 추진 

  3. 미술관운영계획수립

Ⅵ. 개관단계

  1. 미술관 운영조직 발족 〜 11. 미술관 건립지 발간

Ⅶ. 운영단계

  1. 미술관 예산수립

  2. 예산(안)의 조정과 확정

  3. 미술관 사업의 실행

Ⅷ. 21세기미술관의 건립ㆍ운영

  1. 가나자와 미술관의 역할 〜 5. 21세기형 미술관으로서의 가나자와 미술관의 특징과 후기까지 220Page에 걸쳐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미술현장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증언으로서 21세기미술관의 건립ㆍ운영 등과 관련하여 충분히 참고할 만한 도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지은이 박우찬은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중앙대학교대학원 문화예술학과 졸업, 경기도미술관장을 역임하였고, 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대구시립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강화문학관, 창원과학관, 충남도립미술관 등의 건립 및 자문 업무 등을 하였으며,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재만은 용인대학교문화재보존과학과를 졸업했으며, 일본 츠쿠바대학 인간종합연구와 세계유산전공 학술석사(일본 문부과학성 지원 국비 장학생)와 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주식회사 이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박종용은 서울역 프라자미술관장, 동서울 미술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내설악백공미술관장으로 근무 중이며 활발한 창작 활동과 미술품 수집가로도 활동 중이다. 특히, 박종용 화백은 박우찬과 공동으로 2013년에 <미술관·전시관의 건립와 운영>, 2016년에<동양의 눈, 서양의 눈>이란 책자를 발간하기도 했다. 

 

최기영은 성균관대학교 미술학과 학사와 석사를 졸업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을 거쳐 현재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교육본부 지역문화팀에서 대외협력사업 기획업무를 맡아 활동 중이다.

 

신은영은 동덕여자대학교 큐레이터학과 대학원 졸업했으며,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개관 TF로 미술관 건립 및 개관에 참여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큐레이터로 재직 중이다.  

 

방초아는 이화여자대학교 회화판화과, 동대학원 미술사학과 졸업,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사 역임했으며, 현재 경기창작센터 학예연구사로 재직 중이다.

 

이 책자는 도서출판 (주)작품 오늘에서 발간하는 220Page로 2020 09월 11일 (초판)인쇄·발행됐으며, 정가는 20,000원이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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