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MPK, 카자흐스탄 거점으로 ‘K-방역’ 글로벌화

메디컬파트너스코리아와 디지털·바이오헬스 사업 위해 MOU

황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0/09/21 [17:12]

KT-MPK, 카자흐스탄 거점으로 ‘K-방역’ 글로벌화

메디컬파트너스코리아와 디지털·바이오헬스 사업 위해 MOU

황진석 기자 | 입력 : 2020/09/21 [17:12]

메디컬파트너스코리아와 디지털·바이오헬스 위해 MOU

대한민국 ICT 역량 활용해 K-방역 확산에 나설 예정

 

KT는 메디컬파트너스코리아(이하 MPK)와 ‘해외거점형 대한민국 디지털&바이오 헬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카자흐스탄을 전초기지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및 보건의료 정보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 2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T AI·BigData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와 MPK 김헌진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해외거점형 대한민국 디지털 & 바이오 헬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KT AI/BigData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왼쪽)와 메디컬파트너스코리아 김헌진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KT)  

 

KT와 MPK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자흐스탄을 전초기지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및 보건의료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며 대한민국 ICT 역량을 활용한 K-방역 확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2021년부터는 러시아 분자진단검사센터 설립 등 유라시아 지역 사업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MPK는 국내 최초로 감염병 관련 해외거점 진료소 및 검사소 직영사업에 성공했으며, 2018년부터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외래종합병원 및 수탁 검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카자흐스탄 민간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분자진단 국가 검사기관으로 지정돼 최대규모의 진단 및 검사를 시행하며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확산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KT는 지난 2015년 메르스(MERS) 사태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질병관리청과 협력해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의 이동 경로 추적 시스템인 ‘글로벌 감염병 대응 플랫폼(이하 GEPP)’를 개발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후 GEPP는 세계경제포럼(WEF),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등 국제기구로부터 혁신 우수사례로 평가받았으며 게이츠재단·라이트펀드 등 글로벌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MPK 김헌진 대표는 “MPK는 그간 의료 한류의 선봉대로서 연관산업의 해외 진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일로매진 해왔다”며 “이번 KT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헬스 IT, 바이오 사업의 중앙아시아·러시아 진출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T AI·BigData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는 “이번 MPK와의 업무협약으로 KT의 핵심역량인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바이오헬스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게 됐다”며 “ 현지거점 구축 및 의료협력 생태계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분야 강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황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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