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 홀딩스 설립하고 ‘3사 합병’ 추진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합친다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9/25 [16:28]

셀트리온그룹, 홀딩스 설립하고 ‘3사 합병’ 추진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합친다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09/25 [16:28]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합친다

소유와 경영 분리, 지배구조 강화, 사업역량 키우기로

규모 확대, 재정비 통해 글로벌 빅파마들과 경쟁

 

셀트리온그룹은 공시를 통해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3사의 합병 계획을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해 2021년 말까지 3사를 합병해 지주사 체제를 확립하고 그룹 지배구조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5일 공시에 따르면, 셀트리온그룹은 먼저 3사 합병을 위한 준비 단계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최대주주인 서정진 회장이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현물 출자해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했다. 

 

이는 소유와 경영의 분리 및 지배구조 강화를 위함으로, 적격합병 요건이 갖춰진 후 즉시 셀트리온홀딩스와 헬스케어홀딩스의 합병을 추진해 2021년 말까지 셀트리온그룹의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지주회사 행위 제한 요건이 충족되는 시점에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3사의 합병도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이사회 및 주주총회 등 관련 업무를 절차에 맞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헬스케어홀딩스 설립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함으로써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전문 경영인체제를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3사 합병을 통해 단일회사에서 개발-생산-유통-판매까지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거래구조 개선을 통한 비용절감 및 사업 투명성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룹은 또한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경쟁을 위한 회사의 사업 역량 역시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자본력과 규모를 앞세운 글로벌 빅파마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규모를 갖춘 제약회사로 성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사가 합병할 경우 의약품 연구·개발부터 마케팅 및 직접 판매 유통망까지 갖춘 대규모 제약회사가 탄생하게 돼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큰 영향력과 경쟁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이번 합병안은 여러 안들을 숙고하고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린 결과”라며 “합병 절차는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에 의한 주주들의 승인으로 이뤄지는 만큼 각 회사의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주총회에 안건을 상정할 것이며,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대상·방법·일정이 결정될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전세계 제약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생명공학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며, 인류의 건강 증진과 환자의 의료 복지 확대를 이끈다는 기업의 사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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