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 인기품목, 외산담배 아닌 ‘화장품’

최근 3년간 매출 1위 상품에 화장품 올라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0/10/05 [14:46]

PX 인기품목, 외산담배 아닌 ‘화장품’

최근 3년간 매출 1위 상품에 화장품 올라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0/10/05 [14:46]

최근 3년간 매출 1위 상품에 화장품 올라

외산담배 판매율 지속 감소세, 32%→17%

황희 의원 “사기 높이는 장병복지 힘써야”

 

최근 3년간 이른바 PX로 불리는 군마트 매출 1위 상품은 ‘화장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높은 판매율을 보였던 외산 담배 판매율은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황희 의원이 국군복지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3년간 군마트 판매현황 자료에 따르면, 군마트 매출 1위 상품은 화장품으로 2018년부터 꾸준히 매출 상위를 차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도에는 처음으로 화장품인 ‘닥터지 블랙 스네일 크림’이 매출 1위에 오른데 이어 2019년도에는 같은 제품과 ‘Dr.G레드-블래미쉬클리어크림’이 각각 매출 1‧2위를 차지했다. 올해 7월까지 기준으로는 ‘메디힐 캘러스 멀티 골드 리프팅 크림’이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앞서 언급된 두 제품이 각각 2‧3위를 차지해 1‧2‧3위가 모두 화장품이었다. 

 

이처럼 화장품 매출이 상승세인 것과 달리 외산담배 판매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2017년 말보로‧메비우스 외산담배 2종이 32%의 판매율을 차지했지만, 2018년에는 24%를 기록했고, 2019년에는 말보로 만이 17%의 판매율을, 2020년 7월말 현재로는 17% 수준을 기록해 나날이 외산담배 판매율은 감소하는 모습이다. 

 

황희 의원은 “장병에 대한 복지는 장병들의 사기와 전투력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로 작용한다”면서 “군마트는 장병들이 이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복지시설 중 하나이기 때문에 국군복지단은 장병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필요한 품목들이 다양하게 구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고 당부했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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